지티에이컴(대표 이범용)과 서울랩스(대표 장도희)는 지난 12일 '바이탈링을 활용한 글로벌 건강 데이터 서비스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지티에이컴의 바이탈링 기술을 활용,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실제 데이터를 통해 서로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주권 실현을 위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를 가명으로 처리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이를 통해 보상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도희 서울랩스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링 서비스 도입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고, 연구 등 다양한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액티브 시니어뿐만 아니라 글로벌 건강 도우미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랩스는 현재 라오스 정부 프로젝트 수주, 태국 내 법인 설립 등 아시아 지역 내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체 월렛 서비스인 ‘ZIGAP’과 블록체인링의 결합도 검토 중이다.
지티에이컴은 최근 바이탈링 서비스의 상용화를 선언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가 이달 25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의 기업홍보관에서 2세대 바이탈링을 본격 소개하고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는 “바이탈링 제품은 지자체 및 병원과의 3년간의 임상 테스트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정확한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헬스케어 데이터의 블록체인화를 통해 STO, RWA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한편 데이터 주권의 실현과 미병 단계의 예방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더스탁=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