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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지수와 주가 반등 이끌어 낸 AI 전도사 '젠슨황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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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지수와 주가 반등 이끌어 낸 AI 전도사 '젠슨황의 입'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09.13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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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파이낸스
사진=구글파이낸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이충헌 대표는 '미국주식 퍼스트콜' 코너를 통해 "젠슨황의 발언은 모두가 필요로 했던 믿음을 채워줬다"고 밝혔다.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의 말 한마디에 부진했던 증시가 깨어나며 이달 11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4.9%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테슬라를 제치고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8천만달러에 육박했다. 

밸류파인더 이 대표는 "AI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와중에 젠슨 황의 발언이 다시한번 투자자들을 일깨워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젠슨황은 골드만삭스와의 컨퍼런스콜에서 늘 생각하던 생성형 AI의 미래를 얘기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굉장히 강력하게 반등했다. 100달러 붕괴 위험에 있던 엔비디아(NASDAQ: NVDA)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 12일 119.14달러에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 매수 추천 보고서를 발행했다. 최근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지나치다는 의견이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가속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계속 강하고 특히 기업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 생성형AI가 2025년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엔비디아의 선두 유지와 혁신 속도는 여전하다라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지난 8월 밸류파인더의 '어닝콜 노트'에 따르면, H100 보다 대역폭이 40% 뛰어난 H200의 플랫폼이 올해 2분기부터 램프업에 들어갔고 고객사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CPU 스케일링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컴퓨팅 속도가 계속 향상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가속기가 유일한 대안으로, AI 레이스에서 우위를 잡기 위해서는 엔디비아 호퍼(Hopper) 아키텍쳐가 필수적이다. 엔비디아 호퍼는 미국의 선구적인 컴퓨터 과학자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지원을 위해 이전 제품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80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된 최초의 호퍼기반 GPU인 엔비디아 H100이 적용돼 있다. @더스탁=고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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