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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바이오 장비 '토모큐브' ∙ 희귀 유전질환 진단 '쓰리빌리언' 상장 착수 ... 10월 각각 청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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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바이오 장비 '토모큐브' ∙ 희귀 유전질환 진단 '쓰리빌리언' 상장 착수 ... 10월 각각 청약 개시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08.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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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고명식 기자]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기업 쓰리빌리언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3차원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토모큐브도 10월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쓰리빌리언은 총 3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4,500~6,5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최대 20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다. 10월 11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쓰리빌리언은 진단과 치료제 개발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됐다. 쓰리빌리언이라는 기업명은 인간 DNA 염기쌍의 개수 30억(3billion)개에서 비롯됐다. 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AI 기술이다.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의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20년 2,5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23년 2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 국가는 60여 개국에 이르며 해외 매출 비중은 70% 이상이다. 신규 고객 재구매율은 80%를 웃돈다.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토모큐브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00만주 공모에 나선다. 공모 희망가격 밴드는 1만900~1만34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약 218억~268억 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9월 20~26일까지 5일간 진행하고 10월 2일과 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할 에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 가능하며,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고 오가노이드(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유사체/미니장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토모큐브는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했다. 2세대 장비 매출 비중은 2022년 34.4%에서 2023년 81.5%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37.5억원으로 전년 대비(2022년) 100.3% 성장했으며, 현재 기준 약 30여개 국에 진출해 수출 비중은 63.5%에 달한다.

@프리IPO부터 포스트IPO까지. IPO저널리즘 전문매체 더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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