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55 (토)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IPO] 액체생검 암진단 '진캐스트' 기술특례 상장 추진 .. 주관사 KB증권
상태바
[IPO] 액체생검 암진단 '진캐스트' 기술특례 상장 추진 .. 주관사 KB증권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1.22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사측 사진제공
다양한 진캐스트 진단키트.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2016년 설립된 액체생검 암진단 기업 진캐스트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시한 전문기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코스닥 입성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진캐스트는 프리IPO 투자와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를 추진하는데 KB증권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진캐스트는 유전자 증폭시 발생하는 백그라운 노이즈를 제거하는 원천기술 ‘ADPS’를 개발한 회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하면 액체 생검 기술의 난제중 하나인 민감도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 진캐스트의 검출 민감도는 0.01%로 ‘단일 암유전자 진단(ADPS Oncogene Mutation Test)’의 상용화 준비를 마치고 매시브-멀티플렉스(Massive Multiplex) 기술을 접목한 고민감도 다중 암 유전자 진단 기술인 ‘Digital-ADPS’를 개발했다. Digital ADPS는 암의 조기진단과 고형암의 미세잔존질환(MRD) 검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Digital AD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폐암 진단 패널’과 ‘췌장암 진단 패널’을 개발하고 광범위한 임상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진캐스트가 보유한 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ADPS, Allele-Discriminating Priming System)은 다른 액체 생검 진단법보다 검사가 간편하고 검사 시간이 짧은 qPCR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존 최고의 검출 민감도를 구현해 1~4기 모든 암 환자의 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고도화한 ‘Digital ADPS’는 한번에 수백가지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massive multiplex 기술을 접목한 진단기술로, 암종별 조기 진단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진캐스트는 미국 S&P 500 소속의 대기업과 12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및 효소 공급 계약을 체결해 원천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략적 투자자(SI)인 녹십자, 팜젠 등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약속하는 등 매출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진캐스트는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의 민간 컨소시엄인 캔서엑스에 스타트업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데 2024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과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캐스트 경영부문 백승찬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암을 평범한 질병으로 만들고자 하는 진캐스트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는 첫 번째 계기”라며 “앞으로 기술개발 계획과 사업 마일스톤대로 회사를 잘 운영해 진정한 의미의 암 조기진단 기술을 완성하고 상용화함으로써 암 정복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