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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소재 자체 개발 '젠바디' 기술성 평가 A등급과 BBB 획득 ... 2025년 상장 예심 청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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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소재 자체 개발 '젠바디' 기술성 평가 A등급과 BBB 획득 ... 2025년 상장 예심 청구 추진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10.05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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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사진제공
충남 천안시 젠바디. 회사측 사진제공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진단 키트 전문기업 젠바디가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A등급, 이크레더블에서는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과를 통과했다. 회사 측은 2024년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진단키트 기업 대부분이 핵심 진단소재를 수입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젠바디는 핵심 진단소재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기존의 측방유동신속진단(LFRT), 형광면역진단(FIA) 플랫폼 이외에도 수직유동신속진단(VFRT) 플랫폼까지 기술을 확장함은 물론 분석기기 및 소프트웨어까지 자체적으로 구축한 점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젠바디는 2015년 중국 북경에 젠바이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에는 3500만 달러 규모 지카 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 해외 수주를 받았다. 2017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5800만 달러 규모의 신속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확보했으며, 2018년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충남 천안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 

2021년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RADx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시작하면서 1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후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의 FDA, EUA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젠바디 서울캠퍼스가 개소했고 코로나19 가정용 진단키트의 FDA 승인도 받았다.  

젠바디는 신속 진단키트(RDT), 형광 신속진단키트(F-RDT), 효소면역측정법(ELISA), 분자진단키트(MDx) 및 화학시약(Biochemistry Reagent)과 같은 진단용 종합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연결 기준 실적은 지난해 매출136억원에 269억원의 영업손실이 있었다 2022년에는 매출 1527억원에 8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어닝서프라이즈가 2022년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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