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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혁신 이끄는 K-스타트업들 투자시장서도 인기몰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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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혁신 이끄는 K-스타트업들 투자시장서도 인기몰이 중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4.03.28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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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 연평균 40% 성장 2030년 146억불
위로보틱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개발, 130억원 시리A 유치
휴로틱스·바른바이오·만드로·휴카시스템 등도 CES 혁신상 수상
위로보틱스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위로보틱스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더스탁=김동진 기자]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개발업체 ‘엔젤로보틱스’가 최근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면서, K-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시장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의 몸에 착용되어 착용자의 행동 패턴에 맞춰 동작을 보조하거나 관절의 움직임 등을 원할하게 해주는 기기 또는 장치를 뜻한다. 현재 산업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높이거나 의료기관에서 환자 재활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 기술발전과 함께 일상 생활의 다양한 영역으로 그 활용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규모는 지난 2023년 12억4000만달러에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146억7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와 연구개발, 상용화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위로보틱스(대표 김용재·이용백)이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26일 인터베스트와 GU투자, J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2021년 설립된 위로보틱스의 누적투자유치액은 총 40억원에 달할게 됐다.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작업자를 위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윕스(WIBS)’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출시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개발 업체다. 특히 윔은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CES 2024에서 ‘로보틱스(Robotics)’와  ‘접근성 및 노화 대응기(Accessibility & Aging Tech)’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위로보틱스는 3월 B2C 출시에 앞서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올림픽공원 근처에 마련했다. 4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한 B2C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선행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My First-Ever Robot이라는 당사 슬로건에 맞게 대중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첫 웨어러블 로봇이 위로보틱스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세일즈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물류와 고객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및 전담파트 역량을 보강해 B2C제품 출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CES2024에는 다양한 국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받으며 미래 전망을 밝게 했다. 

중앙대 교수·학생 공동 창업기업인 ‘휴로틱스(대표 이기욱)’은 보행보조 로봇인 웨어러블 로봇 ‘H-플랙스(Flex)’로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상을 받았다. H-플렉스는 고속 맞춤화 제어와 초소형 임베디드 시스템, 로봇슈트 제어 소프트웨어, 맞춤형 모듈화 기술 등을 결합해 착용자의 보행 효율을 최대 20% 높여준다. 병원과 재활센터, 재활 환자 등의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 지원도 가능하며, 오는 4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휴로틱스는 최근 설립한 미국 법인을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노화 라이프케어 솔루션 업체인 ‘바른바이오(대표 홍진기)’도 이번 CES2024에서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 회사의 위스팀(WE-STIM) 레깅스는 신체 움직임에서 생성되는 자연 전기 에너지를 확보해 의류 내부에 설계된 특수 전도성 섬유를 타고 특정 부위에 미세전류를 보내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근육 회복을 도우며 피로를 최소화한다.

장애인 보조기기 전문기업인 ‘만드로(대표 이상호)’는 로봇 손가락 의수 ‘마크7D’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크 7D는 반영구적인 브러시리스 모터와 감속기, 컨트롤러, 관절 구조를 모두 내장해 손을 부분적으로 다친 장애인에게 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손가락 길이나 악력, 구동속도 등을 맞춤형으로 수정할 수 있어 다양한 절단 장애인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 보행재활 로봇 전문업체 ‘휴카시스템(대표 김형식)도 다기능 복합 보행 재활 로봇시스템 ‘휴카고’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휴카고는 운동장애가 있는 환자의 기능적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휴카시스템은 최근 싱가포르 로봇 기업인 푸리에인텔리전스와 손잡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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