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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②] 블루엠텍∙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 돌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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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②] 블루엠텍∙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 돌입 등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1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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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북적거렸던 IPO 공모시장이 기관투자자 북클로징이 다가오면서 조금 한산해진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스톰테크, 에코아이, 동인기연, 그린리소스, 한선엔지니어링 무려 5곳이 공모를 마치고 증시에 입성한다. 에이텀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청약에 돌입하고, 블루엠텍과 LS머트리얼즈는 수요예측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주에 수요예측을 시작한 케이엔에스는 이번 주에 결과를 발표한다.

#22~28일 블루엠텍∙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기업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판매와 중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IT서비스를 제공해 수수료 등을 수취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은 블루팜으로, 병의원이 편리하게 의약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유통시스템이다. 블루팜은 간편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자동완성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최첨단 3PL 콜드체인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도입하는 등 물류영역에도 혁신을 이루고 있다. 

블루엠텍은 거래구조를 외상에서 선금결제로 개선하고 가격결정권이 병의원에 있는 비급여 의약품 및 백신 유통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지배력을 확장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 수요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플랫폼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개원의원의 70%가 블루팜 이용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에는 약국 및 치과시장으로 타깃을 확장하고 의약외품이나 소모품 등에서 PB브랜드를 출시해 매출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센터 보관 및 유통 서비스를 외부 제약사들에게도 제공해 물류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블루엠텍은 14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5000~1만9000원으로 공모규모는 210억~266억원이다. 청약은 내달 4~5일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해 진행한다.

LS머트리얼즈는 LS전선의 자회사다. 주력사업 분야는 고출력이 가능한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커패시터다. 배터리 대비 고출력, 짧은 충·방전시간, 장수명 등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 배터리의 대체제로 꼽힌다. LS머트리얼즈는 중∙대형 셀과 모듈 제품을 공급하는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내 AGV용, 전기차 분야 등에 적용된다. 소형 울트라 커패시터의 경우 사용범위가 제한적이지만 높은 안정성, 고출력, 고효율이 가능한 중대형 제품은 적용처를 점점 늘리고 있어 가파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LS알스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알루미늄 사업을 하는 알스코는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주조라인, 압출라인, 후가공라인 등 가공 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관련 소재, 산업용소재, 전기전자부품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수소 연료전지의 알루미늄 모듈도 공급해 매출원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선두기업인 하이(HA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차용 부품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총 1462만5,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4,400~5,5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청약은 내달 1일과 4일 진행할 예정이며, KB증권과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서 받는다.

#23~24일 와이바이오로직스 청약=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구축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파이프라인을 자체 개발하거나 파트너사와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공동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매출을 내는 것이 주력 비즈니스모델이다. 여기에 매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항체를 발굴해 제공하는 계약연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에는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Ymax®-ABL), 항체 고도화 기술(‘Ymax®-ENGENE’ 및 pH-감응 항체 발굴), T-세포 이중항체 기술(ALiCE) 등이 있다.

Ymax®-ABL은 거의 모든 종류의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1200억 종류 이상의 항체를 보유 중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아크릭솔리맙(YBL-006)’은 Ymax®-ABL를 통해 발굴한 면역관문억제제인데, 올해 6월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ALiCE는 독창적 구조의 T-세포 이중항체로 독성이 낮은 반면 효능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가운데 현재까지 5건의 기술이전과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의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공공개발 프로젝트의 기술이전도 본격화해 수익창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9000~1만1000원으로 공모규모는 밴드상단 기준 135억~165억원이다. 10~16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결과는 21일 발표된다. 청약은 유안타증권에서 진행한다.

#24일 그린리소스∙한선엔지니어링 상장=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핵심소재 부품 기업이다. 주로 반도체 소자 및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식각장비 부품을 보호하는 특수코팅 분야에서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매출은 전방 고객사의 식각장비 사용횟수 및 기간 등에 따라 변동되는 구조다. 회사는 후발주자로 코팅 기술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자체 기술력으로 코팅 소재, 장비, 기술까지 확보했다. 일원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빠른 연구개발과 제품 양산 적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시장 니즈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PVD 증착 방식이 적용된 초고밀도 코팅 기술을 개발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PVD방식의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이 가능한 기업은 그린리소스를 포함해 2곳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고밀도 코팅 기술은 반도체 미세화로 식각공정 환경이 더욱 혹독해지면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수율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초전도선재 관련 장비 제작 시장에도 진입했다. 초전도선재 양산용 IBAD 증착장비를 개발해 이미 납품 레피런스를 확보했으며, 상장 후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린리소스의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53대 1. 청약은 경쟁률 590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2조564억원이 모였다.

2012년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계측장비용 피팅, 밸브 및 모듈화 전문기업이다.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제품군은 대규모 장치 설비에 적용되고 극한 환경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내구성 등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고객 수요에 빠른 대응, 고객과의 네트워크 등이 필요하다. 한선엔지니어링은 4만여개의 다품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또 마스터 키 잠금식 볼밸브 제작 기술 등 각종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8대 선급인증을 획득하는 등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산업 분야별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 석유화학, 방위 및 우주항공 등 기존 주력산업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2차전지 ESS, 반도체(UHP) 등 신성장산업에서도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설립 이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는 IT기술을 접목해 주문, 납품, 재고관리 등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점도 한몫했다.

한선엔지니어링의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10대 1. 청약은 증거금 4조2440억원이 유입된 결과 경쟁률이 1141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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