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19:11 (수)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주간IPO] 최대 844억 공모, 2차전지株 ‘필에너지’ 수요예측 출격 등
상태바
[주간IPO] 최대 844억 공모, 2차전지株 ‘필에너지’ 수요예측 출격 등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6.26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스탁=김효진 기자] 이번 주에는 필옵틱스의 자회사인 필에너지가 상반기 마지막 주자로 IPO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올해 IPO 수요예측 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한 이노시뮬레이션은 청약에 나서고, 시큐센∙알멕∙오픈놀은 코스닥에서 주권거래를 개시한다.

#27~28일 이노시뮬레이션 청약=2000년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XR 시뮬레이션 기업이다. 현실 같은 가상세계를 만들어서 사용자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이노시뮬레이션의 주요 비즈니스다. 현재 사업분야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시스템, XR 디바이스 및 실감콘텐츠를 두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 / 부품회사, 연구소, 교육기관 등에 공급하는 스마트모빌리티 시뮬레이터 분야는 국내 독보적 1위 기업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Top 3 규모와 성능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개발 및 납품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XR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글로벌 XR시장은 2022~2026년 연평균 36.23%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글로벌 주요기업들의 XR기술에 대한 투자 지출도 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차 설계 및 개발 비용 급증 등으로 XR 시뮬레이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Hybrid Traffic 시뮬레이션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기술, 사용자 참여형 미러월드 기술 등 핵심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 및 공공에 걸쳐 3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고객사의 방산과 수출과 연계해 XR가상훈련시스템 관련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69대 1. 청약은 27~28일 하나증권에서 진행한다.

#29일 시큐센 상장=시큐센은 핀테크 플랫폼 및 보안기술 전문기업이다. 2011년 설립됐으며, 잇따른 합병을 통해 비즈니스를 다각화해왔다. 현재 디지털금융 서비스,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핀테크 보안솔루션 및 보안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주력 매출원은 디지털금융 서비스다. 이 분야는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서비스부터 태블릿 브랜치 및 슈퍼앱까지 금융기관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디지털 전환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공 및 비금융 연계서비스 등의 금융 플랫폼 사업이 호조를 띄면서 디지털금융 사업의 매출을 견인하는 중이다.

회사는 디지털 채널 및 금융 플랫폼 서비스에서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0~2022년까지 디지털 금융사업의 연평균(CAGR) 매출 성장률은 77.7%에 달한다. 여기에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서비스도 본격화되고 있다. 생체정보를 활용해 특화된 분산관리 기술로 안전한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20~2022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45.1%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금융보안원 보안성 수준 진단평가에서 '생체인증기술'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획득했으며, 경쟁사와 최소 3년이상의 기술격차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큐센의 공모가는 3000원으로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00대 1. 일반청약은 증거금 1.4조원이 유입되면서 경쟁률이 1932대 1을 기록했다.

#29~30일 필에너지 수요예측=필에너지는 코스닥 상장사 필옵틱스의 2차전지 사업부가 지난 2020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2차전지 제조공정은 극판공정, 조립공정, 화성공정 등으로 분류되는데, 필에너지는 조립공정에 사용하는 핵심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스태킹 설비, 레이저노칭 설비, 탭 웰딩 설비, Can Insert 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은 스태킹 설비와 레이저 노칭 설비다. 특히 음극과 양극의 극판을 적절한 크기로 커팅 후, 분리막과 번갈아 적층해 Jelly Roll을 제작하는 스태킹 설비의 매출이 2021년과 2022년 각각 89%와 95%를 차지하고 있다.

필에너지는 최근 노칭과 스태킹 과정이 일체화된 설비를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5단계 공정을 축소하고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공간 효율성을 개선하고, Align 정밀도를 높여 생산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일체화 장비는 올해부터 본격 공급 중이다. 특히 필에너지는 삼성SDI와 협력관계 속에 성장하고 있다. 삼성SDI를 2대 주주로 맞이했으며, 스태킹 설비를 삼성SDI로부터 대량 수주해 2021년부터 매출이 급성장 중이다. 상장 후에는 매출처 다각화, 장비 고도화, 원통형 배터리 장비 사업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필에너지는 281만25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6300~3만원으로 공모규모는 740억~844억원이다. 청약은 7월 5~6일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서 받는다.

#30일 알멕∙오픈놀 상장= 1973년 경남기업으로 출발한 알멕은 업력 50년을 가진 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이다. 경남 창원에 본사가 있고, 밀양과 사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회사는 건축자재에서 시작해 자동차부품 분야로 사업을 발전시켜 왔고, 최근에는 전기차 관련 부품을 주력사업으로 키워 매출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케이스,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통해 폭스바겐(Volkswagen), 아우디(Audi), 포르쉐(Porsche), 재규어랜드로버(JLR) 등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수주잔고는 1.5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알멕은 특히 EV용 알루미늄 핵심소재기술을 확보해 전기차 부품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 전기차는 높은 성능을 위해 내연기관 보다 경량화된 소재가 요구된다. 특히 회사는 고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외부충격을 받았을 때 이를 흡수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소재를 가공하는 Crash Alloy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벤츠의 인증시스템(DBL4919)에 등록했다. 여기에 알루미늄 주조, 압출, 가공, 조립, 표면처리공정까지 일관생산체계를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구축한 점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알멕의 공모가는 5만원으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7.23대 1. 청약은 증거금 8.5조원이 유입돼 경쟁률 1355대 1을 기록했다.

오픈놀은 AI 기반 직무 중심 커리어 교육 및 채용 연계 플랫폼 기업으로 1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미니인턴 플랫폼, 교육컨설팅, 기타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미니인턴 플랫폼이 76%를 차지하고 있다. 미니인턴 플랫폼은 세부적으로 교육형 및 채용형 미니인턴 서비스, 채용관, M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미니인턴은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인재를 구인기업에 매칭해주고, 채용관은 프로젝트 기반으로 구직자의 역량을 평가한 후 이를 정량화해 매칭해 주는 서비스다. M클래스는 취업스킬, 창업, N잡 등 구직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해 준다. 지난해 기준 1100여개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다.

최근 채용 시장은 수시채용 및 이직 증가로 직무중심의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니인턴은 이 같은 트렌드 변화에 꼭 들어맞는 3세대 매칭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연차가 아닌 프로젝트 결과물을 중심으로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미니인턴의 특징이다. 무엇보다 오픈놀은 구직자의 제출 기획안을 고유의 데이터로 축적하고 여기에 핵심 알고리즘을 생성해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기업 맞춤 프로젝트 AI 추천, 구직자 역량 평가 및 AI 스코어링, 기업 맞춤 AI 인재 매칭, 구직자 맞춤 Education AI 추천 등 핵심기술을 확보해 인재 매칭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최소화했다. 상장 후에는 AI연구개발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신규고객 확대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오픈놀의 공모가는 1만원으로 희망밴드 하단 미만의 가격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10대 1. 청약은 49.04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1,011억원 모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