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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불가리아 휴베파마에 '사료용 소화 효소제' 수출 ... "10년간 최소 871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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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불가리아 휴베파마에 '사료용 소화 효소제' 수출 ... "10년간 최소 871억원 규모"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3.06.08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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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ww.huvenutra.com
사진=www.huvenutra.com

[더스탁=고명식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대규모 사료용 소화효소제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들턴그룹(Middleton Group)을 통해 불가리아 소피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 휴베파마(HUVEPHARMA)에 향후 10년간 최소 871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한다.

씨티씨바이오가 공급하는 사료용 소화효소제(CTCZYME)는 자체 발효 기술을 이용해 세계 2번째로 개발돼 2016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가축이 섭취한 식물성 사료는 위 속에서 점성화 돼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그러나 베타만난아제 제품인 CTCZYME을 사료와 함께 제공하면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 분해를 촉진해 가축의 영양소 소화와 흡수를 극대화 시킨다. 또한 장내미생물을 건강하게 만들고, 장관면역을 강화한다.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사료이용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사료 회사 입장에서는 곡물 원료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CTCZYME의 실제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되는 휴베파마는 1954년도 설립돼 6대륙 90개 이상의 국가에 유통망을 보유한 세계적인 동물의약품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휴베파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0년 이상 경력의 발효 전문가와 가축 영양 전문가들이 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EU 생산 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개인 소유 회사로 제조 자회사 바이오벳(Biovet)을 불가리아 페슈테라에 두고 있다. 

2005년 사료첨가제 GMP와 HACCP 인증을 획득한 휴베파마는 미국과 벨기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FDA 승인과 EU GMP 인증을 받았고 중국과 대만 사무소를 오픈했다. 2021년에는 휴베뉴트라(Huvenutra)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휴베뉴트라는 영유아 분유의 필수 성분과 애완 동물용 사료를 위한 오메가3 지방산 등 해조류 추출 조류오일(Algal Oil)을 대규모로 발효, 가공,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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