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약품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인 박셀바이오가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를 역임한 이재일 박사를 동물의약품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의약품 임상연구계획의 변경 승인을 받았다. 현재 박스루킨-15의 성공적인 임상연구와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이재일 박사를 동물의약품 실장으로 모셔왔다"고 밝혔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개발중인 반려견 전용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지난 9월 품목허가 보완서류를 제출했고,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 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박셀바이오의 동물의약품 총괄 실장을 맡은 이재일 박사는 전남대 수의과대학 출신이다. 호주 수의대 머독대학교(Murdoch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1995년부터 최근까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와 전남대 동물병원 원장을 지냈다. 또한 대한수의학회와 한국예방수의학회에서 학술·편집위원과 이사를 거쳐 회장까지 올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전신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자문위원과 역학조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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