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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 부는 ‘AI 에듀테크’ 바람…관련 스타트업들 활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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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 부는 ‘AI 에듀테크’ 바람…관련 스타트업들 활약 주목↑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11.27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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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육AI 시장규모, 2022년 25억불→2030년 238억불 전망
제로엑스플로우, 영어교육 특화 AI플랫폼 '원아워', 프리A 35억 유치
슈르·스터디워크·공도 등 AI 에듀테크 업체들, 중기부 '팁스' 선정,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습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에듀테크 업체는 AI로 실시간 회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AI 코딩교육을 실시하며, 어려운 수학 문제 풀이를 도와주고, 자주 틀리는 문제를 짚어내 분석해준다. 또한 비전AI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해 학습방법과 공부시간 등을 분석해 학습효과를 높여준다. 

전 세계 교육분야에서 AI 기반 교육 플랫폼과 도구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규모도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 AI 시장규모는  2022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에서 연평균 38%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238억달러(약 31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며 영어 교육 올인원 AI 코스웨어 ‘원아워’를 운영하는 ‘제로엑스플로우(대표 김홍현)’는 지난 24일 하나벤처스와 에이스톤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머스트벤처스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제로엑스플로우의 누적투자유치액은 59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는 학교 및 학원에서 영어 교육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AI기술로 쉽고 빠르게 해결하여, 교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영어특화 AI 플랫폼이다. 교사와 강사들이 원아워를 활용하면 텍스트와 PDF, 멀티미디어 기반의 수업자료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은 이렇게 제작되어 원아워에 올려진 디지털 수업자료를 PC와 태블릿, 휴대폰 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원아워는 또 수업 준비와 시험 채점, 오답 분류, 학습 진도 관리 등에 소요되던 시간도 크게 줄여준다.  

원아워는 2021년 10월 서비스된 이후 현재까지 공·사교육 기관 750여곳, 2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교육부 주최 제19회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의 콘텐츠·서비스분야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유재하 하나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원아워 서비스는 영어교육 특화 SaaS로서 공교육과 사교육 분야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원아워는 영어 교육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외국어의 학습을 지원하는 글로벌 SaaS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투자사와 함께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과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서도 AI 에듀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기반 대화형 AI 스타트업 ‘슈르(대표 임수빈)’는 지난 24일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슈르는 여성 공학자인 임수빈 대표가 2021년 9월 설립한 회사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경험이 많은 인력이 포진돼 있다. 코딩교육을 위한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테크토이(Tech Toy) 및 NLP(자연어 처리) 기반의 AI 통합개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슈르는 향후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임수빈 슈르 대표는 “AIoT 테크토이 및 NLP 기반의 인공지능 통합개발환경 솔루션을 만들어 AI 코딩교육 표준화를 통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전AI 기반 공부 챌린지 서비스인 ‘파트타임 스터디’를 운영하는 ‘스터디워크(대표 안준용)’도 팁스에 선정되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파트타임 스터디는 비전AI를 기반으로 공부 챌린지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 카메라로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하며 목표한 공부시간을 달성하는 챌린지 방식이다. 촬영되는 공부영상은 AI의 분석을 거쳐,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만이 측정된다. 파트타임 스터디는 서비스 출시 후 10개월만에 누적 6만여건의 챌린지 참여를 이끌며, 100만건 이상의 공부영상을 분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융합교육 수업 플랫폼 ‘공학도서관’을 운영 중인 ‘공도(대표 송용남)’도 팁스에 선정되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공도는 AI융합 기술에 대해 10대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동영상 학습 기록 기능과 콘텐츠 생성 기능, 학습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제공, 입시 및 취업에 필요한 수료증과 자격증을 제공한다. 공학도서관은 서비스 런칭 2개월 만에 국내 10대 학생 액티브유저 2800명과 258개 학교 유저를 확보했다.

송용남 공도 대표는 “교육 시장 변화와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시장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성과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며 “팁스 R&D 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AI기술을 통한 자동화를 구현하고 이후에 K-에듀테크 플랫폼을 수출해 글로벌 유니콘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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