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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에듀테크 성장세, 3년 후 520조 거대시장…관련 업계 디지털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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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에듀테크 성장세, 3년 후 520조 거대시장…관련 업계 디지털전환 박차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06.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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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2019년 1830억불→2025년 4040억불
국내 에듀테크 시장 2021년 7조3250억원→2025년 10조원
북아이피스(쏠북)·아이들랩(아이고고)·플레이태그(스토리라인) 사업 ‘활기’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최근 오프라인 교육 현장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를 돕는 에듀테크(EduTech)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에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새로운 교육 흐름을 뜻한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미국의 공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는 2021년 기준 92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에듀테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IT 기업들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은 2019년 1830억달러에서 2025년 4040억달러(약 52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에듀테크 시장 규모도 2021년 약 7조3250억원에서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에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극심한 투자가뭄에도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은 투자유치와 기술개발, 사업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업 콘텐츠 플랫폼 ‘쏠북’ 운영사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는 지난 9일 학원강사들이 직접 만든 수업자료를 전자책 형태로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는 ‘온라인 서점 입점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쏠북을 통해 전자책으로 출판한 수업자료는 국내 3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 전 세계 500만명이 사용하는 전자책 플랫폼 ‘스콘’, MZ세대가 애용하는 전자책 플랫폼 ‘노팅’에 입점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온라인 서점에 입점을 원하는 교사 또는 강사들은 쏠북 플랫폼에서 입점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올린 자료와 신규 자료 모두 온라인 서점 입점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자료 검수와 전자책 제작을 거쳐 온라인 서점에 입점된다. 전자책 제작을 위한 표지나 템플릿 디자인은 쏠북에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온라인 서점 입점까지는 평균 1, 2주가량 소요된다. 

2022년 6월 설립된 북아이피스는 교과서와 참고서 같은 출판교재에서 전국 학원과 강사가 직접 만든 수업 자료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수업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2022년 4월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3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한 학습이 늘어나면서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 학습자료를 활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쏠북은 온라인 서점 입점 서비스를 통해 저작권 문제 없는 디지털 교육 자료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즈클래스 플랫폼 ‘아이고고’를 운영하는 ‘아이들랩(대표 박형준)’은 지난 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아이들랩의 아이고고는 가정방문부터 체험학습, 스튜디오 및 공방 클래스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키즈 클래스를 연결하는 앱 서비스다.  

국내 교육시장, 특히 오프라인 로컬 교육시장은 그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들랩은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유아동 교육시장의 정보 비표준화를 혁신하여 에듀테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력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아이들랩 대표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교육 정보의 탐색부터 소비까지 이르는 과정을 20여년 전과 다를바 없이 경험하고 있다”며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약 160만 명의 공급자와 약 600만 학습자를 위한 서비스로의 발전은 물론, 국내 교육산업을 혁신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I 행동 분석 기반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플레이태그(대표 박현수)’는 지난달 23일 4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아 회사의 첫 서비스인 ‘스토리라인’의 고도화와 기술 개발, 인재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플레이태그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박현수 대표가 지난해 3월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AI 컴퓨터 비전 기술과 행동 분석, 자동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동알림장 서비스 스토리라인을 선보였다. 스토리라인은 유치원에 설치된 카메라가 원아의 모습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함으로써 학부모가 자녀의 놀이 선호도, 신체 활동과 같은 맞춤형 행동 데이터를 받아 볼 수 있게 지원한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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