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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 속 발빠르게 뛰는 국내 AI챗봇 업체들…투자유치·신규 서비스 공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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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 속 발빠르게 뛰는 국내 AI챗봇 업체들…투자유치·신규 서비스 공개 잇따라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04.25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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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앤마켓, 글로벌 대화형AI 시장규모 2026년 184억불 전망
스캐터랩, SK텔레콤으로부터 150억원 규모 지분투자 유치 성공
SK텔레콤 에이닷 서비스 내 감성형 AI챗봇 서비스 공동개발키로
투블록에이아이·튜닙, 생성형AI 서비스 선보이며 마케팅 박차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국내에서도 AI챗봇 관련 스타트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투자유치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생성형 AI챗봇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화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2021년 68억달러(약 7조8000억원)에서 2026년 184억달러(약 22조원)로 연평균 21.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캐터랩(대표 김종윤)’은 이날 SK텔레콤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받았다. SKT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스캐터랩에 15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

스캐터랩과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특히 SK텔레콤의 ‘A.(에이닷)’ 서비스 내 새로운 페르소나를 가진 감성형 AI챗봇 서비스를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감성과 지식 영역을 모두 보유한 LLM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캐터랩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친근한 대화할 수 있는 관계지향형 AI챗봇을 개발하는 업체다. SK텔레콤은 개인화 AI챗봇 에이닷 서비스 운용 노하우와 멀티모달 기술, 장기기억 기술 등의 AI 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스캐터랩이 보유한 감성대화 기술을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 이용자와 좀 더 친밀하고 고민이나 외로움도 해소할 수 있는 에이닷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캐터랩은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CASO는 “강력한 AI 감성대화 노하우를 보유한 스캐터랩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K-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AI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도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소셜AI를 위한 초거대 모델 학습 등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소셜AI를 위한 초거대 모델 학습 등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손꼽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형 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블럭에이아이(대표 조영환)’은 지난 3일 문해력 챗봇 ‘키위챗(KEEwiChat)’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키위챗은 자연어 처리 기술과 프롬프트를 결합한 AI서비스다. 챗GPT를 활용한 이 챗봇은 작성된 글을 읽고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끈다. 챗GPT는 사람이 먼저 질문을 하고 챗GPT가 대답하는 방식인 반면 키위챗은 사람의 글을 먼저 읽은 챗봇이 사람에게 먼저 질문하며 대화를 이끌어 간다.

투블럭에이아이는 학생들이 독서, 토론 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 글을 쓰면 이를 글첨삭 서비스해주는 ‘키위티’도 공개했다. 키위티로 첨삭된 작문을 키위챗이 읽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고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자연어처리 기반 AI 기술 스타트업 ‘튜닙(대표 박규병)’은 최근 누구나 손쉽게 AI와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챗봇 서비스인 ‘스토리릴레이', ‘고민을 고민해드림’, ‘롤플레잉’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들 서비스는 사람이 인공지능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서비스로 튜닙 웹사이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토리릴레이(Story Relay)’ 서비스는 사용자와 AI가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릴레이 소설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제시한 주요 내용(시간, 공간, 인물, 사건 등)과 연결되도록 AI 작가가 그 다음 이야기를 생성한다. 특히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6가지 중 원하는 스타일의 삽화를 생성하여 스토리와 함께 제시해준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튜닙은 챗GPT 등이 보이고 있는 지성 인공지능(AI)의 영역 뿐 아니라 감성의 영역 역시 아주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사람과 자유롭게 감성을 나누며 대화할 수 있는 AI 개발이 튜닙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튜닙은 앞서 2021년 11월 네이버D2SF, 펄어비스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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