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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도입으로 성장 가속화하는 채용 플랫폼 시장…올 국내시장 1조65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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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도입으로 성장 가속화하는 채용 플랫폼 시장…올 국내시장 1조6500억원 전망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03.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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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사점오, 신입직 채용 솔루션 '슈퍼패스' 론칭, 추가 시드 유치
두들린,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 운영, 106억원 투자유치
이지태스크. 실시산 온라인 긱워커 연결 플랫폼, 추가 시드 유치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최근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채용 관련 스타트업들의 활동이 큰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입사 지원자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채용 프로세스를 단축하며, 단순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HR테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2030 젊은 세대의 이직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 채용을 중심으로 HR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비스월드(IBIS World)’에 따르면 채용 시장을 포함한 올해 전 세계 HR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4% 성장해 761억 60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HR테크 업체 ‘원티드랩’에 따르면 국내 HR 시장도 연평균 6%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채용 시장은 연평균 6.6% 성장해 1조65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입 인재매칭 서비스 ‘슈퍼패스’의 운영사 ‘이십사점오(대표 김신우)’는 지난 13일 윤민창의투자재단과 연세대학교기술지주, 개인투자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등으로부터 추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이십사점오의 누적투자유치액은 5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십사점오는 지난 2019년 14만 회원을 보유한 대학생 커리어 성장 플랫폼 ‘슥삭’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1월 슥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입직 인재 채용 솔루션인 ‘수퍼패스’를 론칭했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채용 플랫폼이 경력직 위주인 상황에서 신입직에 특화된 인재 채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에 엔젤투자자로 참여한 황성현 대표는 전 구글 HR, 카카오 인사총괄 출신으로 슈퍼패스 서비스의 HR 빅데이터 기반 인재 검증 솔루션 및 인재채용 프로세스 고도화 개발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확보된 신입 인재 Pool을 기반으로 24시간 이내 3명 인재매칭 솔루션을 제공하여, 업계에서 가장 빠른 채용 성사 기간(TTH)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 중인 ‘두들린(대표 이태규)’도 지난달 15일 뮤렉스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 슈미트, 프라이머 등으로부터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에 따라 두들린은 지금까지 총 159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두들린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자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그리팅’을 서비스하는 HR스타트업이다.  

두들린의 ‘그리팅’은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채용 결과 통보까지 모든 채용 과정이 하나의 서비스에서 가능해 채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들린은 2021년 7월 그리팅을 정식 출시한지 1년 6개월 만에 KT와 LG디스플레이, SSG, S넥슨, 야놀자, 쏘카, 직받 등 약 3000여 곳의 누적 고객사를 확보했다.  

박진영 뮤렉스파트너스 수석은 이번 투자배경에 대해 “두들린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신 채용 트렌드 및 니즈 변화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기능에 집중, 빠른 제품 개선을 기반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다”며 “지원자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채용 과정별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고, 인재풀 관리 서비스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공감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시간 온라인 사무보조(긱워커) 플랫폼 ‘이지태스크(대표 전혜진)’도  지난달 6일 액셀러레이터 퍼스트게이트로부터 추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이지태스크는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엔슬파트너스,더이노베이터스,벤처박스, 충북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 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지태스크는 PPT 편집이나 자료조사, 간단한 디자인 등 비교적 단순하지만, 시간이 걸리거나 직접 하기 어려운 마이크로 업무를 긱워커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사무보조 수준의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찾는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줄여준다. 단순히 긱워커를 연결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십 분 단위로 차감하며 일을 맡길 수 있고 업무 완료 후 기록관리, 비용정산까지 시스템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박성준 퍼스트게이트 대표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이지태스크는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고용에서 긱워크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노동시장을 더욱 효율화함으로써 업무의 생산성 제고는 물론 노동자의 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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