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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비즈니스의 디지털화' 에듀테크 스타트업…대규모 투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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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비즈니스의 디지털화' 에듀테크 스타트업…대규모 투자 '훈풍'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01.02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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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대한미민국 교육시장 가운데 약 4%만 온라인화된 상태
학원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화하는 스타트업들에 투자쏟아져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200억원 시리즈C 브릿지 유치 성공
매스프레소(770억원), 스픽이지랩스(344억원), 호두랩스(130억원)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오프라인 학원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로 전환시킨 에듀테크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투자유치와 사업확대에 성공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 시장(20조원 수준 추정) 중 약 4%만 온라인화 되어 있다. 이때문에 오프라인 유명강사와 유명 학원 교육 커리큘럼을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는 에듀테크 사업은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한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대1 온택트 퍼스널 티칭 서비스 '밀당PT'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대표 박찬용)'는 지난 12월 30일 한국산업은행과 지앤텍벤처투자, 신한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하랑기술투자, 레이니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 4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은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로써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누적투자유치액은 63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AI수학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770억원)와 AI 영어 음성인식 학습 플랫폼 '스픽'의 운영사 스픽이지랩스(344억원), 초등영어교육 '호두잉글리시'의 운영사 호두랩스(130억원) 등도 대규모 투자를 성사시킨 바 있다.  

밀당PT는 중고등 영어·수학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온택트 과외 서비스다.  20만명의 누적 사용자와 13억건에 달하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내신 대비와 1타 강사의 강의, 밀착 학습 관리를 더한 '퍼스널 티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국산업은행의 스케일업금융실 관계자는 "밀당PT는 지역 간 인프라 차이에 따른 중고등 교육 격차 문제를 디지털 기반의 교육 모델 혁신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해소하고 있다"며 "교육 분야의 디지털화에 발맞춘 성장성과 검증된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박찬용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대표는 향후 사업 계획과 관련 "학원과 과외, 인터넷 강의의 장점을 결합해 수익 모델을 만들기 어려운 에듀테크 분야에서 기술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한 회사라는 점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기존 오프라인 위주인 대한민국 교육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창업초기인 2021년 12월 68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해 에듀테크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패쓰(대표 신승학)'는 최근 1대1 개별 맞춤 온라인 수학 클리닉 클러스(CLUS)를 오픈하며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11월 설립된 패쓰의 클러스는 'Clinic for US’의 줄임말로 대치동 수학전문학원의 학습방식인 1:1 클리닉을 온라인으로 구현해낸 브랜드이다. 패쓰는 지난 1년간 100여 명 이상의 학원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클러스는 특히 선생님이 1:1 클리닉 방식으로 학생을 진단하고, 수준과 진도에 맞도록 개별 학습 로드맵을 배정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에 집중해 대치동, 목동 등 교육 특구의 검증된 현장 선생님들이 과외 수준의 수업과 관리를 학생들에게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클러스에서 수업하는 강사들은 대치동, 목동 등의 유명한 학원에 출강 중인 실력을 검증받은 선생님들이다. 학부모도 학생의 클리닉 과정을 선생님의 총평과 함께 리포트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승학 패쓰 대표는 윙버스, 데일리픽, 봉봉을 공동 창업한 연쇄창업자로 2019년부터 디지털 교육 플랫폼에 관심을 갖고 경기창조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원 등과 협업하여 비대면 교육 플랫폼 ‘우리또’를 시제품 개발했고, 이후 디지털 교육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에스티유니타스 등 국내 대형 교육업체 출신 핵심 멤버들과 본격적으로 클러스 사업을 준비했다. 

이밖에 AI 기반 외국어학습 전문 스타트업 에듀템(공동대표 신정훈·김진숙)도 지난 12월 20일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에듀템은 AI를 통한 발음평가와 자동첨삭 등의 기능을 갖춘 모바일 외국어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상품으로는 중국어·영어 스마트러닝 학습 서비스인 ‘보라구’, AI 수행평가 솔루션 서비스인 ‘스피킹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얼타임 섀도잉학습’을 개발해 출시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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