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신미도 기자] 모노그램 오소페딕스(MONOGRAM ORTHOPAEDICS INC., NASDAQ: MGRM) : 미국 텍사스 주에 본사를 둔 로봇수술 기업 모노그램 오소페딕스(MONOGRAM ORTHOPAEDICS INC., NASDAQ: MGRM)가 지난 18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7.25달러에 약 240만 주를 상장해, 총 1,72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 주가는지난 19일 장중 36.95달러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409% 급등했고 당일 종가는 13.5달러에 마감됐다.
모노그램은 로봇 공학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무릎 관절 임플란트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170만 건의 무릎 교체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술 로봇은 환자의 디지털 지도를 정확히 생성해 외과 의사가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노그램 오소페딕스 CEO 벤자민 섹스슨(Benjamin Sexson)은 "현재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12%만이 로봇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2027년까지 그 비중이 5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노그램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와 수행한 공동 연구 결과 회사의 프로세스가 기존의 고관절 교체 기술보다 약 7배 더 안정적임을 입증했으며, 2024년 FDA 승인 과 시장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동설립자이자 CEO를 역임하고 있는 벤자민 섹스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나스닥 상장 정형 로봇 제조업체인 프로덱스(Pro-Dex, Inc., NASDAQ: PDEX)의 사업 개발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프로덱스 재직 당시 다수의 특허 출원에 발명가로서 이름을 올렸으며, 회사의 제품 및 솔루션 출시와 주요 전략적 파트너와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자민 섹스슨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했다.
스트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Strong Global Entertainment, Inc., NYSE: SGE) : 미국의 영화 스크린 제조업체 스트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Strong Global Entertainment, Inc., NYSE: SGE)가 지난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4달러에 100만주를 상장해 총 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씽크에퀴티(ThinkEquity)가 단독 주간사로 참여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8일 4.22달러까지 올랐으며 종가 3.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스트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는 1932년 설립된 FG 그룹 홀딩스(FG Group Holdings, NYSE: FGH)의 자회사로 미국 내 영화관 업체들에게 대형 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최대 영화관 운영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 Entertainment Holdings, Inc.)와 시네마크 홀딩스(Cinemark Holdings, Inc.) 등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스트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상위 총 2145개 영화관에 2만5589개의 스크린을 공급했다.
스트롱 글로벌은 360도 곡선형 스크린 제품인 '이클립스(Eclipse)'를 개발했는데 이 기술은 미국 18개 도시와 유럽 14개 도시, 그리고 싱가포르와 중국 등에서 개최된 2만 평방피트(약 562평) 규모의 반 고흐 전시회(Van Gogh: The Immersive Experience)에 사용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클립스는 테마파크와 군사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에 도입되었으며, 2021년부터는 몰입형 가상현실(VR) 기업인 일루미나리움(Illuminarium Intermediate)에도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나스닥 상장 영화 제작사인 소울 엔터테인먼트(Chicken Soup for The Soul Entertainment Inc., NASDAQ: CSSE)의 자회사인 랜드마크 스튜디오(Landmark Studio Group LLC)로부터 영화 및 TV 시리즈 판권을 인수해 영화 제작사 스트롱 스튜디오(Strong Studios)를 설립했다. 스트롱 스튜디오는 지난해 스릴러 장르의 TV 시리즈 세이프헤븐(Safehaven)의 제작을 시작했으며, 해당 시리즈의 배급권을 스크린 미디어 벤처(Screen Media Ventures LLC)에 650만 달러(한화 86억원)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의 CEO인 마크 D. 로버슨(Mark D. Roberson)은 모기업인 FG 그룹 홀딩스의 CEO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의 레스토랑 운영 기업 찬티클리어 홀딩스(Chanticleer Holdings, Inc.)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으며,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포커 및 게임 개발사 포커텍(PokerTek, Inc.)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했다. 마크 D. 로버슨은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그린스보로(UNC-Greensboro)에서는 회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Wake Forest University)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스트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약 4천만 달러(한화 53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53.5% 늘었다. 회사의 매출 증대는 코로나19 제한이 완화되면서 영화 산업 관련 수익이 1,050만 달러, 서비스 수익이 340만 달러 증가한 데 기인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70만 달러(한화 22억원)로 2021년의 82만 달러 대비 10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