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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인프라 투자 1천억불 돌파전망…관련 스타트업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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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인프라 투자 1천억불 돌파전망…관련 스타트업 '훈풍'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01.18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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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2년 판매대수 780만대, 전체 판매신차 중 10% 차지
전 세계 전기차 충전시설 투자액 142%늘어난 290억불 기록
플러그링크, KDB인프라와 150억원 충전기 자산 투자약정 체결
이지차저, 90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누적투자액 130억원 기록
스칼라데이터 충전플랫폼 '모두의충전', GS에너지서 30억원 유치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경기 침체 등으로 신차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만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의 순수 전기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68% 급증한 780만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신차 판매량(8060만대) 가운데 전기차가 9.7%의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전기차 보급이 이처럼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기차 충전시설 투자액은 전년(120억달러)보다 142% 늘어난 290억달러(약 36조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설 누적 투자규모는 620억달러(약 77조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1000억달러(124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최근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 관련 스타트업들이 투자혹한기 속에서도 투자유치와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대표 강인철)'는 지난 16일 KDB인프라자산운용사와 총 1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자산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플러그링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총 7400기가 넘는 충전기에 대해 토탈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충전기 자산에 대한 대체 투자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충전 사업자에 대한 투자는 주로 벤처캐피탈(VC) 중심의 법인투자로 진행되어 왔다.  

2021년 7월 설립된 플러그링크는 IT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아파트(공동주택)에 특화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오피스텔 내 전기차 충전기 무상설치, 충전제어와 요금 간편결제, QR코드 이용충전방식 등을 제공한다. 

플러그링크는 이번 투자 건과 지역도시가스사 등의 20억 원 투자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170억원 규모의 누적 자산 투자와 130억원 규모의 누적 법인투자 등 총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향후 계획과 관련 "이번 국내 최초 투자 약정을 시작으로 대규모의 충전 인프라향 금융 확대와 다양한 구조화 금융 진행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이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인 '이지차저(대표 송봉준)'도 지난달 19일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이지차저의 누적투자유치액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차저는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인프라의 기초가 되는 시설 설계 및 시공,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충전기 개발과 제조, 충전 서비스 운영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는 업체다. 

한국전력공사의 급속 및 완속 충전기 1만800여기의 관제센터를 직접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 및 서울시, 경기도, 광주시 등으로부터 전기차 완속 충전기 약 1만1,000여기, 급속 충전기 150기를 수주해 구축 및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조용준 안다아시아벤처스 대표는 "한국 정부의 2030년 전기차 보급계획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한 유망분야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는 회사와 좋은 연을 맺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분산 자원용 충전스테이션 및 V2G 기반 수요자원관리(DR) 방향으로의 사업 확장에 큰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대표 윤예찬)'도 지난달 중순 GS에너지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GS에너지는 이번 투자로 스칼라데이터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양사는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과 수요반응사업(EV DR) 등 관련 충전 인프라 서비스 고도화 및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스칼라데이터의 '모두의충전'은 국내 전기차 이용자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전기차 충전을 하기 위해 여러 장의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하는 불편한 충전 결제의 문제를 통합 결제 솔루션인 '모두페이'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EV 서비스형 소프트웨어(EV-SaaS),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대리충전), 전기차 전용 커넥티드카 연동 서비스, 충전소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전기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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