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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2차전지 전기차시대, 그 많은 싱아를 누가 다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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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2차전지 전기차시대, 그 많은 싱아를 누가 다 먹을까?
  • 이용욱 애널리스트 / 한화투자증권
  • 승인 2022.10.1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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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8월 미국의 IRA 법안 통과 이후 국내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100% 시대에 대한 믿음이 높은 실적 가시성으로 이어지며 고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그 안에서는 향후 누가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에 따라 편차를 보인다.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유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미국/유럽내 탈중국화 이슈가 불거지며 국내 업체들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커졌다. 당분간 국내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JV 비중 커짐에 따라 완성차 판매량 중요

완성차 x 배터리 업체간 JV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 생존 경쟁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수십조 원 단위의 투자를 발표했다. 기업의 존폐를 결정할 규모의 투자이므로,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기차 플랫폼은 내재화, 배터리는 JV, S/W는 기업에 따라 내재화 또는 외주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JV 형성 추세는 배터리뿐 아니라 양극재까지도 확산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누구와 파트너십을 맺었는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

2023~2025년 테슬라/GM/현대·기아/포드관련 밸류체인에 주목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독주가 지속되던 가운데, 2023~2025년 테슬라/GM/현대차그룹/포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들의 신규 모델은 성능/외관/세그먼트별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타 내연기관 업체들 대비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판단한다. 테슬라/GM 밸류체인(LG에너지솔루션/포스코케미칼/엘앤에프/LG화학)과 현대차그룹/포드 밸류체인(SKon/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기대된다.

2025년 전기차 퀀텀 점프: 밸류체인 지각변동 예상

2025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판매량은 퀀텀-점프가 예상된다. 다수의 신규 전기차 H/W & S/W 플랫폼이 출시되는 시기이며, 이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신규 플랫폼 출시로 전기차 x 배터리 밸류체인에도 지각변동이 뒤따를 전망이다. VW/BMW가 중국 위주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 그러나, 미국/유럽의 탈중국화 추세로 국내 업체를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오히려, 국내 배터리 업체 위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업체에 주목하자.

Top Pick: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그동안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해 왔던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이 실적에 나타나는 시기가 도래했다. 당분간 탈중국화 & 원소재 공급망 확보에 대한 이슈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배터리와 양극재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그중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원소재 공급망을 가장 안정적으로 형성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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