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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월 IPO리포트②] 상장일 수익률 30% 안팎…종가 매도시 수익률 좀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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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월 IPO리포트②] 상장일 수익률 30% 안팎…종가 매도시 수익률 좀 더 높아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9.1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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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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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PO 공모주 상장일 평균 수익률은 30% 안팎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달과 달리 종가 매도시 수익률이 더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새빗켐’은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이 모두 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월간 수익률을 견인했다.

8월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5개 종목이 신규 상장됐다. 수산인더스트리와 쏘카가 코스피에 상장했고, 새빗켐, 에이치와이티씨, 대성하이텍은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일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시초가 매도시 27.35%, 종가 매도시 32.36%를 기록해 종가 수익률이 더 높았다. 이는 시초가 수익률이 더 높았던 7월과는 다른 흐름이다. 증시가 6월 낙폭을 키운 이후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반등이 이어졌는데, 7월에는 증시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여전히 커 시초가에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고, 7월 증시분위기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8월에는 무작정 시초가에 매도하기 보다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인 새빗켐의 경우 중장기적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도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새빗켐은 한달 간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공모가 대비 400%이상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8월 상장일 수익률은 새빗켐과 대성하이텍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시초가의 경우 새빗켐은 ‘따’(공모가격의 2배)를 달성해 100% 수익률을 기록했고,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업 대성하이텍도 44.44%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하지만 수산인더스트리와 에이치와이티씨는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시작해 시초가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쏘카는 공모가와 동일한 가격에 시초가를 결정해 수익률이 제로 상태였다.

종가에는 새빗켐과 대성하이텍이 수익률을 더욱 강화한 반면 수산인더스트리와 쏘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새빗켐과 대성하이텍은 종가에 각각 107.14%와 62.22%의 수익률을 기록해 시초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여기에 시초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에이치와이티씨도 종가 수익률 5.67%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수산인더스트리와 쏘카는 각각 -7.14%와 -6.07%로 종가 수익률이 더 하락했다.

특히 국내 유니콘 기업의 첫 코스피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쏘카의 경우 희망밴드 보다 상당히 낮춰 공모가를 결정했음에도 상장일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고 이후에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다. 앞서 저조한 공모성적으로 공모가를 낮췄지만 상장 이후 주가흐름은 양호했던 공구우먼, 청담글로벌, 대명에너지, 루닛, 에이프릴바이오 등과는 다른 흐름이다. 이에 따라 마켓컬리 등 후발 플랫폼 기업들의 긴장감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별로 나눠보면 8월 코스피 기업의 상장일 수익률은 시초가와 종가에 각각 -2.9%와 -6.60%를 기록했다. 코스닥의 경우 시초가 47.48%, 종가 58.34%로 코스피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 종목은 수요예측에서 모두 1000대 1을 훌쩍 뛰어 넘는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전월인 7월에는 넥스트칩, 코난테크놀로지, 영창케미칼, 에이치피에스피, 루닛, 성일하이텍,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씨에이치 등 8곳이 코스닥에서 주권 거래를 개시했다. 상장일 수익률은 시초가 매도시 35.80%, 종가 매도시 27.44%로 시초가 수익률이 더 높았다. 에이치피에스피가 시초가 ‘따’를 기록했고 성일하이텍이 시초가 99.80%를 기록했지만, 루닛과 에이프릴바이오를 제외하고 6곳은 종가가 시초가 보다 더 밀린 채 마감됐다.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업은 각각 2곳이었다.

전년 동월인 8월에는 카카오뱅크, 에이치케이이노엔, 크래프톤, 원티드랩, 플래티어, 엠로, 딥노이드, 한컴라이프케어, 브레인즈컴퍼니, 롯데렌탈, 아주스틸, 바이젠셀이 IPO에 성공했다. 상장일 시초가 수익률과 종가 수익률은 각각 51.11%와 61.14%를 기록했다. 원티드랩, 플래티어, 브레인즈컴퍼니, 아주스틸이 시초가 '따'를 달성했고, 이 중 원티드랩, 플래티어, 브레인즈컴퍼니는 '따상'을 기록했다. 시초가와 종가 마이너스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업은 각각 2곳과 3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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