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2 17:02 (목)
2차전지 소재 대진첨단소재, 2월 코스닥 입성
상태바
2차전지 소재 대진첨단소재, 2월 코스닥 입성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12.30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3일 수요예측, 최대 390억 IPO 공모
대진첨단소재 연구소. 사진=회사 홈페이지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IPO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내달 1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5일간 기관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은 2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진첨단소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총 공모주식 수는 3,000,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0,900원 ~ 13,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27억 원에서 3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모 규모는 최대 390억 원이다. 공모 자금은 북미 법인의 생산 시설 증축 등에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대진첨단소재는 배터리 셀의 이동 중 이물 방지와 정전기 관리, 화재 위험 방지 등에 필수적인 대전방지 트레이를 생산한다. 또한 배터리 제조 공정 중 스태킹 공정 내 분리막의 이물 관리와 대전방지 기능이 부여된 PET 이형필름, 탄소나노튜브(CNT)의 개질·분산 기술을 활용해 영구적인 대전방지 기능을 구현한 대전방지 코팅액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동차 내장재용 플라스틱 부품, 안전 플라스틱 등 차량 내부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과 일반 가전제품용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며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 이형필름 등이 주력 사업이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전기 절연체로, 물체 간 접촉하거나 마찰, 분리될 때 극성이 다른 동일한 양의 전하가 대전되면서 정전기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진첨단소재는 화재 위험을 감소시키는 고도의 집약 기술을 패키징 솔루션으로 제공하며, 최종 제품 성형까지 원라인으로 공정할 수 있는 자체 수직 계열화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법인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대진첨단소재 증권신고서
자료=대진첨단소재 증권신고서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은 67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2억 원 규모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기존 342억 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93억 원 영업손실이 흑자로 전환됐다. 2023년 매출은 646억 원,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기록돼, 올해는 상당한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는 유성준 대표이사로, 약 390만 주(지분율 33.32%)를 보유하고 있다. 장현주 공동대표는 보유 주식이 없는 것으로 증권신고서에 기재돼 있다. 유 대표는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21년 3월까지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2019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장현주 공동대표는 이에스디웍 재무이사를 거쳐 세코닉스 재경 담당 부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8월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더스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