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가 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사 측은 시장 수요가 큰 미국을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과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구현하는 회사다. 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유연하고 정밀한 로봇 제어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로봇제어 소프트웨어 등이다.
이 회사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양산까지 Full-Stack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메스의 솔루션은 크게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3차원 검사 솔루션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솔루션 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해 기존의 단순 반복 공정을 넘어 현장에서 사람밖에 할 수 없었던 비정형 공정들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덕분에 이커머스, 물류, 제조,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기업에 적용돼 다양한 분야로 전방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매출도 늘고 있는데 2021년 2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76억원으로 뜀박질했다.
씨메스는 이번 IPO 공모를 통해 총 26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2만4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520억~624억 원이다. 9월 30~10월 8일 5 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15~16일 청약을 거쳐 10월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더스탁=고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