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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설립 5년만에 매출 100억…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CDMO∙신약개발 ‘이엔셀’,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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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설립 5년만에 매출 100억…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CDMO∙신약개발 ‘이엔셀’, 공모 착수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5.2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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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213~240억원 공모
내달 25~26일 청약 예정…일반청약자에 6개월 환매청구권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 출처=이엔셀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 출처=이엔셀

 

[더스탁=김효진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대표이사 장종욱)이 IPO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이엔셀의 사업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와 희귀난치병 줄기세포치료제 신약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CDMO를 통해 사업 초기 안정적인 기반을 먼저 다지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실제 CDMO 사업을 바탕으로 최근 매출이 급성장 중인데, 설립 5년만인 지난해에는 매출이 100억원을 넘겼다. 얀센(Janssen), 노바티스(Novartis) 등을 필두로 CDMO 고객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레퍼런스도 33건으로 국내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세포·유전차치료제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임상개발이 활발해지는 추세에 맞춰 생산능력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2024년에는 3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고 4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다만 적자경영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상장은 기술성장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일반투자자는 환매청구권을 받을 수 있다.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환매청구권을 부여할 의무는 없지만 이를 제시하는 IPO기업들이 최근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엔셀의 행사기간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이다.

2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전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6만6800주로 전량 신주 모집 구조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3600~1만53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213~24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같은 달 25일과 26일 이뤄진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기업가치 산출을 위한 유사기업은 유한양행, 보령, HK이노엔 3개사를 선정했다. 최근 4개 분기(2023년 2분기~2024년 1분기) 실적기준 평균 PER은 26.56배로 산출됐다. 이엔셀의 경우 2027년 추정순이익을 적용했다. 증설을 지속하고 있는 세포·유전차치료제 CDMO의 본격적인 매출 시현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조건부 상업화 후 본격적인 매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2027년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지난 2018년 교원 창업한 기업이다. 장 대표는 메디포스트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했으며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 병원 내 첨단바이오의약품 GMP를 구축해 연구결과의 사업화를 주도하다가 창업까지 이르게 됐다.  

주요 사업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와 △샤르코-마리-투스 병(CMT)∙듀센 근디스트로피(DMD) ∙근감소증 등 희귀 및 난치 근육 질환 대상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신약 개발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에 속해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표준화된 생산 공정이 없고 품목별로 맞춤형 생산 공정 개발 및 최적화가 요구된다. 또한 생산과정 또한 복잡하다. 때문에 수율 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CDMO를 파트너로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다.

이엔셀은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GMP 제조시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얀센(Janssen), 노바티스(Novartis)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필두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이 없는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벤처, 국공립 연구소, 대학까지 고객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 최적화 기술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17개 사와 3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중간엽줄기세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NET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2개의 치료제가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진척이 가장 빠른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줄기세포 치료제는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조건부 품목승인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듀센 근디스트로피(DMD) 줄기세포 치료제는 지난해 반복투여 임상 1/2상 IND 승인을 받았다. 임상 1a상을 완료한 상태다. 근감소증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전임상이 마무리됐다.

이엔셀은 CDMO사업을 바탕으로 매출도 지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1년 39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0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25억원에서 118억원으로 늘었다.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손실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CDMO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신약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국산화에 앞장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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