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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가파른 실적성장 ‘제이투케이바이오’ 이달 코스닥 입성...상장일 유통물량은 3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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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가파른 실적성장 ‘제이투케이바이오’ 이달 코스닥 입성...상장일 유통물량은 34% 수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3.0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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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케이투바이오 홍보영상 갈무리
<사진=제이케이투바이오 홍보영상 갈무리>

 

[더스탁=김효진 기자] 천연 및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대표이사 이재섭)가 스팩과 합병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달 코스닥 시장에 오른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시장의 트렌드를 포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및 다변화하면서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익률도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교보11호스팩(397880)과 합병을 하는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6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7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합병은 지난달 1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승인된 바 있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스팩주주들은 주당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신주 0.1158278주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합병신주는 총 51만4275주가 발행된다. 합병 이후 이재섭 대표를 포함해 최대주주 측 지분은 합병 전 72.04%에서 합병 후 65.39%(CB전환 전)가 될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총 발행주식 수는 557만4115주(CB전환 전)이며, 이 중 상장 직후 유통가능 지분은 34.11% 수준이다.

2017년 설립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화장품 원료 소재 생산기업이다. 천연소재, 바이오소재, Solvent(용매제)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창에 GMP인증에 준하는 생산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천연소재 43%, 바이오소재 31%다.

최근 화장품 소재시장의 주요 기술흐름 중 하나는 '발효'라고 할 수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발효미생물을 통한 새로운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천연물 신규공법을 더해 고객사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에 따르면 별도 기준 월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21억8900만원이었으나, 10월에는 21억9800만원, 11월에는 40억400만원으로 4분기 이후 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였다. 11월까지 누적 별도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6.67% 증가해 259억700만원을 달성했다.

이익률도 업계 최고수준을 자랑할 정도로 성장세도 가파르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0년 8.13%부터, 2021년 13.18%, 2022년 16.11%로 늘어나, 지난해 3분기에는 20.59%를 달성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화장품 소재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6.38%로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448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어, 친환경 및 자연 유래 성분 중심의 클린 뷰티 시장은 세계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이번 합병을 발판으로 사업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110억원가량의 합병 자금이 유입되면 브랜드 마케팅 강화, 소재개발, 시설 자금 투입을 통한 제조역량 제고, 피부임상센터 등에 활용해 실적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피부 임상센터 사업은 거래처의 지속적인 임상 문의와 제안에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되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원하는 클린 뷰티 소비 추세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화장품 소재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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