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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고금리 장기화 구간 스타일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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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고금리 장기화 구간 스타일 대응 전략
  • 최재원∙이성훈 애널리스트 / 키움증권
  • 승인 2023.10.12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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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FOMC 이후 미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인해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월초 4.8%를 넘어서기도 하며 금융시장의 블확실성이 높아졌음. 더불어, 이스라엘-하마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진 점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요인. 10월 중순에 들어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소폭 되돌리기도 했지만, 미 연준의 동결 기조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금리의 상방 리스크 그리고 내년 기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 상존. 

고금리의 장기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 시장 그리고 성장주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음. 이를 점검해 보기 위해 1980년 이후 금리의 방향성 및 물가 수준이 현재와 유사한 국면들에서의 한국과 미국의 성과를 점검. 단, 주식 시장에 미치는 금리의 영향은 당시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여 당시 물가 상승 압력의 존재 여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  

물가 압력 그리고 금리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와 같은 고-인플레이션 구간에서는 시장 금리의 하락세가 연출될 때 한국과 미국 주식 시장의 성과가 평균적으로 더 높았음. 또한, 스타일 측면에서도 금리의 하락세가 연출되는 경우 성장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모습.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재한 경우는 이와 반대의 흐름 포착. 

한편, 시장 금리의 고점이 확인된 이후에도 금리 동결 구간이 내년 중반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과거 정책 금리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구간에서 한국과 미국 증시의 평균 월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았음. 특징적인 점은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동결이 이어진 구간에서 성장 스타일의 부진에 대한 증거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 

과거 증시 그리고 스타일의 성과를 종합해봤을 때, 연말까지 시장 금리의 고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성장보다는 가치 스타일의 하방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 다만, 이후 기준금리 하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의 구간에서는 배타적인 스타일 접근보다는 업종 또는 종목별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연말/내년 초까지는 반도체, 기계, 자동차 등과 같은 가치형 수출주 그리고 이후 금리 인하를 앞둔 구간까지는 실적 턴어라운드 및 금리 부담이 낮은 IT,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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