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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신약개발 子회사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 PARP 억제 확인" ... 스페인 학회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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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신약개발 子회사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 PARP 억제 확인" ... 스페인 학회서 공개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3.07.04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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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GE2023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네수파립의 약동학적, 약력학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PAGE 2023, Spain

[더스탁=고명식 기자] 신약개발 연구개발을 위해 2020년 5월 제일약품 자회사로 설립된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표적항암제로 개발중인 네수파립(Nesuparib)의 PARP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스페인에서 개최된 PAGE(Population Approach Group in Europe)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온코닉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치료효과 제고를 위해 최적 용량 설계와 개발 효율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의 표적 항암제(PARP/TNKS dual inhibitor)로 1세대 파프(PARP) 억제제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1년 네수파립을 췌장암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고 현재 임상1b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난소암 임상2상도 승인 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학회에서 네수파립 투여에 따른 약동학·약력학적 및 투여량에 따른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약동학적·약력학적 분석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 임형석 교수팀이 네수파립 임상 1상시험에 참여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22명에서 혈중 약물 및 활성대사체(M1), 말초혈액단핵세포의 PAR 농도를 이용한 PARP 억제 효과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네수파립을 경구 투여한 암 환자의 경우 PARP 저해물질의 활성의 지표인 PAR 농도를 빠르게 감소시켰으며, 대사체인 M1에서도 활성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온코닉은 올해 1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물질 '자스타프라진'의 품목허가를 지난달 신청했다. 

자스타프라잔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위산분비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특히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를 보이며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온코닉테라퓨틱스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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