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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子 '온코닉테라퓨틱스', 시리즈 A로 275억 유치…2024년 IPO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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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子 '온코닉테라퓨틱스', 시리즈 A로 275억 유치…2024년 IPO 탄력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3.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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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의 jarmoluk 님의 사진입니다. 출처 = https://pixabay.com/ko/users/jarmoluk-143740/?utm_source=link-attribution&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image&utm_content=2815641

제일약품(271980)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시리즈A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앤에이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KTB네트워크, IBK기업은행, 신베스터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 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대외 신인도 높은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기관들이 온코닉의 기업가치를 확인해 준 계기가 되었고 주요 투자자들의 참여로 자체 보유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온코닉은 조달 된 자금을 투입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파이프라인을 보강함으로써 2024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온코닉의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JPI-547’은 현재 국내와 미국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JPI-547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치료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또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인 ‘JP-1366’은 국내와 유럽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JP-1366’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임상약리학회(ASCPT)에서 임상결과를 발표 했는데, 위산억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 약물인 PPI를 대체하면서 P-CAB 계열 최고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입증해 보였다.

온코닉 측은 임상2상 항암제인 ‘JPI-547’과 임상3상 후보 물질인 ‘P-CAP계열 역류성 식도염 신약 JP-1366’의 상용화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타깃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제일약품의 100% 출자로 설립된 자회사다. 제일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승계 받아 후속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대표이사를 맡게 된 김 존 박사는 글로벌 임상과 신약개발 전문가로서 미국 바이오젠과 베링거인겔하임 연구원으로 재직한 이후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먼디파마 등에서 신약개발과 임상개발을 담당하고 차바이오그룹 서울 CRO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국내 신약개발분야 최고 전문가이며,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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