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3 시멘트 부문 실적: 매출액 +32.5%yoy, 이익률 +6.5%pyoy
23년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26.7% 시멘트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시멘트 매출액이 32.5% 증가, 이익률은 6.5%p 상승했다. 시멘트 생산량은 5.1% 증가했고, 유연탄 가격은 3.2% 상승했다. 지난 4분기에 이어 P의 상승 효과가 컸다. 작년 11월에 톤당 평균 92,400원에서 105,400원으로 인상(+14.1%)한 것이 반영된 결과다. 작년 착공 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 서프라이즈 요인이었다. 1분기 전력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전기요금은 작년 2분기 kWh당 19.3원, 올해 1분기 13.1원 상승했고, 2분기 8원 상승 예정이다.
1Q23 레미콘 부문 실적: 매출액 +33.8%yoy, 이익률 +6.0%pyoy
23년 1분기에는 레미콘 가격 상승(+25.1%yoy)과 생산량 증가(+7.4%yoy)의 영향으로 레미콘 매출액이 33.8% 증가, 이익률은 6.0%p 상승했다. 레미콘 가격은 작년(+11%) 인상에 이어 올해 1월과 5월 두 차례 인상(총 10%)이 예정되어 있다. 5월 이후 레미콘 가격은 m3당 88,700원이 된다. 1Q23 레미콘 ASP가 m3당 89,975원으로, 현재 가격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분기에도 이어질 실적 기대감, 유진기업과 아세아시멘트 주목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1분기와 유사하게 2분기에도 자재 수요가 과거 기대(감소)보다 좋을(증가) 것으로 전망한다. 작년 착공 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자재 판매(특히 레미콘)가 증가했다는 것은 공사 현장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작년 자재 수급 이슈와 파업 등에 따른 공기 지연이 올해 상반기 공사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1분기 공사만으로는 2개월 이상의 지연을 앞당기기는 어렵다고 판단, 올해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한 자재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멘트에서는 Peer 대비 저렴한 아세아시멘트를, 레미콘에서는 유진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유진기업은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타 자재기업보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현재 PBR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시가배당수익률 5%인 저평가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