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태영 기자] 연예 매니지먼트 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이하 큐브엔터)가 자사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 플랫폼을 확대한다.
큐브엔터는 블록체인 기업 '팔라'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팔라는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합작법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큐브엔터는 관계사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발행하는 NFT를 팔라의 NFT마켓 ‘팔라스퀘어’에 입점시킨다. 팔라는 한국 NFT거래소 팔라스퀘어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NFT 거래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팔라의 NFT 마켓 '팔라스퀘어'는 현재 카카오톡 기반의 가상자산 지갑인 '클립'과 메타마스크, 카이카스 모바일, 디센트 등 여러 형태의 지갑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 거래가 가능하도록 멀티체인 NFT 마켓을 올해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큐브엔터는 관계사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큐브엔터는 연내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 에 K컬처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차세대 인터넷 웹 3.0 기반의 K팝 오픈 플랫폼 ‘뮤직 메타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진행된 큐브엔터의 NFT 에어드랍(무료지급) 행사에는 230만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에는 애니베어 NFT 발행, 디자이너 빅터웨인산토와 협업한 라잇썸 NFT 프로젝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큐브엔터는 비투비, (여자)아이들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한 대형 연예 기획사다. 최근 신보를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미니 5집 초동 판매량은 67만 8천 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타이틀곡 ‘Nxde(누드)’가 ‘빌보드 글로벌 200’ 진입하면서 이달 4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1억 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