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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중증질환 '조기진단' AI의료 솔루션 스타트업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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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중증질환 '조기진단' AI의료 솔루션 스타트업들 주목↑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2.28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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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딥러닝 활용해 의심증후 조기발견 조기진단해 주는 AI 진단 솔루션 '각광'
프리베노틱스, 내시경 데이터 AI분석으로 암 및 암 전단계 진단 솔루션 개발
환자에게 질환관리 도와주는 솔루션도 개발 중, 카카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딥카디오, 소프트뱅크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받아
일반적 검사로 진단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AI로 예측해주는 특허기술 보유
피노맥스, 지난해 연말 VC 세곳에서 투자 유치, 지금까지 총50.5억원 투자 유치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인공지능(AI) 기술발전과 함께 '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암질환과 심장병, 알츠하이머, 폐질환 등의 중증 질환의 치료를 위해선 조기진단·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존 의료 시스템에선 환자가 의사를 만나서 검진받고 최종 진단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려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AI와 딥러닝,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나타난 작은 의심증후라도 놓치지 않고 분석해 질환 발견과 진행 상태 등을 빠르게 알려주는 AI 기반의 의료진단 솔루션 스타트업들 덕분에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중증질환의 조기진단·조기발견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도 향후 AI 의료진단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프리베노틱스(대표 장수연)'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프리베노틱스는 내시경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암 및 암 전(前) 단계를 진단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암의 정확한 진단은 물론 암으로 번질 수 있는 상태나 질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한 진단을 넘어 예방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질환 관리를 도와주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대학병원 의대 교수진과 영상 AI 연구진 및 글로벌헬스케어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개발진이 구성되어 있다.   

기존 AI 의료 솔루션들은 의사들의 판독 소견을 위주로 학습하고 있는 반면 프리베노틱스의 솔루션은 이보다 더 종합적 단계인 조직 검사 결과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품의 정확도가 더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장수연 프리베노틱스 대표는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기술의 도움을 받아 암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을 줄이고, 암 제로(Zero)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데 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더스탁에 말했다.  

AI 의료 솔루션 업체 '딥카디오(DeepCardio, 대표 최원익·김대혁)'는 지난 17일 벤처 창업 및 연구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딥카디오는 일반적인 심전도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AI와 딥러닝을 활용한 예측 기법으로 정확히 진단해내는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11월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김대혁, 백용수 교수와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원익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상철 교수가 공동으로 창립했다. 김대혁, 백용수 교수는 심장내과(부정맥), 최원익 교수는 AI와 빅데이터, 이상철 교수는 AI와 컴퓨터비전 분야의 권위자이다.  

딥카디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병원 10여 곳과 함께 MOU를 맺고 다수의 임상 공동 연구기관을 확보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네트워크를 마련한 상태이다.  

김대혁 딥카디오 공동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2023년부터는 시리즈B~D 투자유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2024년 기업가치 1조의 유니콘 기업 선정, 2025년 코스닥 IPO, 2026년 해외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대표 첨단 AI 기반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더스탁에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에는 AI의료 스타트업인 '피노맥스(대표 김한석)'가 인터밸류파트너스와 BNK벤처투자,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 VC 3곳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이끌어냈다. 피노맥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50.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피노맥스는  AI를 기반으로 CT, MRI 영상을 통합 분석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폐질환 등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만성질환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는 업체이다. MRI와 CT 영상의 구획화(Segmentation)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흉부 CT 솔루션, 뇌 및 전신 MRI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피노맥스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던 인터밸류파트너스 민경완 팀장은 더스탁에 "피노맥스는 초기기업이지만 경쟁사와 달리 FDA 규격 지침 적용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메디컬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 기업"이라며 "국내시장을 타겟하는 경쟁업체와 달리, 미국 현지에서 개발과 인증을 지원하는 시카고팀과 그리쉬 스리니바산 박사(CTO)와 CEO를 맡고 있는 김한석 대표와의 협업 히스토리에서 향후 글로벌 기업의 자질을 볼 수 있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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