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11:25 (금)
에스디바이오센서 현장분자진단기기 ‘M10’, 국제기금 통해 중저개발국에 공급
상태바
에스디바이오센서 현장분자진단기기 ‘M10’, 국제기금 통해 중저개발국에 공급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16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ANDARD M10.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M10.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 허태영)의 현장분자진단기기인 STANDARD M10(이하 M10)이 국제기금을 통해 저소득 국가 시장으로 공급된다.

16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국제기구 FIND는 중저개발국으로 공급할 현장분자진단기기로 M10을 최종 선정했다.

FIND (Funds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진단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정적 보건 시스템 확립을 목표로 하는 진단 전문 국제기구다. FIND는 전 세계에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평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진단 신기술에 대해 객관적이며 독립적인 임상을 주도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WHO 및 각국 보건부 등 정책 결정 기관에 배포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최근 FIND는 WHO를 중심으로 조직된 ACT-A (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진단 부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개발국가에 공급하고자 급성 호흡기 감염원인균 다중검사가 가능한 현장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 생산 및 런칭을 가속화할 수 있는 RFP(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를 발표했다. 많은 진단 기업이 접수했으며, 이 중 에스디바이오센서의 M10이 최종 선정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FIND의 지원을 받아 M10 WHO EUL/PQ 및 SRA(Stringent Regulatory Authority 선진규제기관국) 임상 및 등록과 코로나19/독감/RSV 동시 진단 카트리지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금을 통해 저소득 국가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M10 공급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현장분자진단을 기반으로 개발된 M10의 기술력이 이번 FIND의 선정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FIND에서 임상을 진행해 WHO EUL, PQ 등의 국제적인 인증을 받게 되면 더 많은 국가에 활발히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중저개발국은 물론 세계 현장분자진단 시장에서 M10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체외진단 기업으로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POCT), 자가혈당측정이다. 최근 회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구별할 수 있는 분자진단 PCR 시약과 현장진단 M10 카트리지 개발에도 착수했다. STANDARD M SARS-CoV-2/Omicron Real-Time Detection 키트는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