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고명식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큐브엔터(182360)의 적정주가로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163%에 달해 충분한 성장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브이티' 코스메틱 브랜드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늘어난 1505억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143억원이 기대된다고 밸류파인더는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밸류파인더가 전망하는 내년 실적은 매출액 2062억원(+37%, YoY)에 영업이익 218억원(+52.4%, YoY)이다. 밸류파인더는 2024년 EPS 1149원에 PER 20x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상승여력은 56.3%에 달한다.
(여자)아이들의 밀리언 셀러 아티스트 등극과 내년 컴백 2회 전망 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내년 1분기 펜타곤 이후 8년만의 남자 아이돌 데뷔로 단일 IP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큐브엔터의 기업가치가 상향될 것이라는 게 밸류파인더측의 전망이다.
데이터히어로가 제공하는 종목발굴 빅데이터 서비스 '밸류라인 AI종목 진단 및 분석시스템(주식MRI)'에서도 큐브엔터의 종목 매력도는 나타나고 있다. 5개의 세부 항목을 각각 20점 만점으로 해 전체 평점 100점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인데, 큐브엔터의 종합 점수는 87점으로 집계됐다. 2415개 평가 기업중 상위 0.29% 전체 7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특히 밸류에이션과 매래성장성은 모두 각각 20점 만점으로 최고의 성장주 대상 기업이면서 매우 저평가된 기업으로 분석됐다. 사업독점성은 상위 30.52%로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는 좁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재무안전성은 매우 높으며, 현금창출력도 우수한 기업으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