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런토탈솔루션과 에이럭스의 IPO 공모주 청약이 끝났다. 탑런에는 5조5372억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에이럭스에는 1조6196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경쟁률은 탑런이 984대1, 에이럭스가 539대1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내달 1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에이럭스의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청약일정이 겹치면서 수급이 분산됐지만 에이럭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고한 청약 결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당사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더 높은 기업 가치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의 상장 파트너인 KB증권은 "이번 청약에 참여한 많은 투자자들이 탑런토탈솔루션의 전장 및 OLED ODM에 대한 역량과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러 기업이 동시에 공모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지난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둠으로써 탑런토탈솔루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당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소재, 부품, 장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IT 소부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