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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이럭스, 150만주 공모 착수 ... 내달 23일 일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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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이럭스, 150만주 공모 착수 ... 내달 23일 일반 청약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09.2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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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럭스 사진제공
에이럭스 사진제공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공모 주식 총수는 15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에이럭스는 드론 및 교육용 로봇 제작 기업이다.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설립 초기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해 경쟁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로봇 설계 및 AI 교육 등 교육용 로봇을 제작해 전국 25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2022년부터 시작해 온 드론 사업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넘어섰다.

로봇 및 드론 분야는 개발을 자체 진행한 후 생산을 외주로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에이럭스는 인천에 연구소와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국내 교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주요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이럭스는 교육용 드론으로 수요가 높고 구매 주기가 짧은 100g 미만 경량 드론에 주력함으로써 공급량과 매출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장 외에도 북미 등 해외 수출 또한 증가세에 있다. 연결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548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39억원에 영업이익 22억원을 올렸다.

에이럭스는 제품 개발 및 공급 외에도 G-PRC(Global Pro Robot Championship) 등 글로벌 대회를 개최해 미래 IT 인재 양성과 드론 및 로봇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해외 판매망 확보, 생산시설 확대 및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스탁=고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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