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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개발 가속도…430억원 규모 설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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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개발 가속도…430억원 규모 설비 투자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8.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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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005070)가 NCM(니켈∙코발트∙망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19일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설비 및 건축물 증설에 430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증설로 회사는 지난해에 이미 관련 설비를 신설한바 있다. 이번 증설로 코스모신소재는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의 생산능력을 연산 3천톤에서 8천톤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48.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회사는 건축물에 265억, 설비에 165억을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설비투자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에 대해 “전기자동차, ESS 등에 사용되는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코스모신소재는 소형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LCO(리튬코발트 산화물) 양극활물질 생산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급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NCM 양극활물질 전용 설비를 신설하고 양산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삼성SDI, LG화학과 각각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동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니켈은 니켈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인 것으로 니켈함량을 올릴 경우 에너지밀도가 올라가고, 이에 따라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폭발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미 니켈 함량이 83%인 NCM811은 개발을 완료했으며, 니켈함량 92%에 알루미늄을 더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NCMA) 양극재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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