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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유리-인테리어-바닥재 사업 인적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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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유리-인테리어-바닥재 사업 인적분할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12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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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정몽진 대표이사>

KCC(002380)가 사업의 전문성 제고와 경영효율화를 위해 인적분할을 단행한다.

KCC는 유리, 홈씨씨(인테리어), 상재(바닥재) 사업부문을 분할해 KCG(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C는 실리콘, 도료,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신소재 화학 기업으로, KCG는 유리, 인테리어 중심의 종합 유리사업자로 새로 출범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분할 후 KCC는 변경상장 되고, 신설회사인 KCG 또한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21일.

KCC와 KCG의 분할 비율은 0.84대 0.16이다. 분할 후 KCC의 자산은 7조6878억원으로 자본과 부채는 각각 4조6970억원, 2조 9910억원이다. KCG의 자산은 1조560억원이며, 자본과 부채는 각각 9021억원, 1539억원이다.

KCC 기업집단에 속해 있는 계열회사 중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 판매, 수출 및 콘크리트파일 제조사업을 하는 유가증권 상장사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신설법인인 KCG로 넘어간다. 1분기 현재 코리아오토글라스에 대한 KCC의 지분은 19.90%다.

이번 분할은 인적분할이기 때문에 KCC의 보유주식수에 비례해서 KCG의 주식을 배정 받는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CC의 최대주주는 정몽진 대표이사로 18.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39.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11.55%를 쥐고 있으며, 소액주주는 40%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신설회사가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되기 때문에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라고 해도 주식매수청구권은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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