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성분 자스타프라잔)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본격적인 글로벌 미팅에 나선다. 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오는 1월 13일부터 16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이 참가한다. 43회차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서의 공식 초청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상장 직후 글로벌 무대에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상용화 시켰다. 특히, 해외 21개국에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인도·남미 지역에 세 차례 기술이전 실적으로 검증된 신약 ‘자큐보’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에 ‘네수파립’의 시장 가치를 제외하여 신규 주주들의 이익을 남겨놓았던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네수파립’을 통한 본격적인 기업 가치 재평가 및 밸류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