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기업 럭스로보가 A등급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등 기술특례 상장절차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2014년 설립된 럭스로보의 사명은 빛의 단위 럭스(Lux)와 로봇(Robot)이 합쳐진 것이다. 2017년 교육용 모둘형 로봇 MODI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MODI는 창의적 소프트웨어 교육이 가능한 혁신적 제품이다. 양산을 위한 3개의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돼 1000여개 이상의 교육 기관이 MODI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분산처리기술, 가상 파라메터, 멀티모듈 컴파일러 기술을 융합해 한 차원 높은 제품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Micro OS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어떠한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럭스로보는 AI기술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완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AI 전자회로 자동설계 플랫폼도 개발했다. 그 결과 사물인터넷 개발 기간과 노력에 대한 효율을 기존 보다 10배 가량 높일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은 무선통신 발전과 함께 전자제품, 로봇산업,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무한하다.
럭스로보는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특허 조사와 지식재산권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특허 출원(PCT)을 포함하여 총 89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확보한 지적재산권은 총 255건에 이른다.
럭스로보는 제반 사항이 준비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