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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 2024년 정치경제 이벤트가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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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 2024년 정치경제 이벤트가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 허재환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4.01.0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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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선거의 해다. 전세계 GDP의 절반이 넘는 국가에서 투표가 벌어진다. 전쟁과 난민,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 2024년 정치경제 이벤트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검해 보고자 한다.

1) 1월 대만 총통 선거결과가 미/중간 물리적 충돌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대신 미중 Tech전쟁은가속화 될 것이다. Tech경쟁과 자금이탈은 과잉투자로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쇠퇴를 앞당길 것이다. 선진국 투자가 새로운 성장동력(AI, 미국 제조업, 방위산업, 제약바이오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

2)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재등장 가능성은 세계질서에 있어 위기다. 트럼프 전대통령은 2020년 대선결과를 부정한다. 내부 분열, 보호무역주의, 해외에서 미국 영향력 축소가 나타날수 있다. 선거 전까지 연방정부/민주당 등 관료들은 되도록 금리는 낮게, 달러는 약하게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3) 러우전쟁에서 평화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서구의 러시아 제재는 지속될 것이다. 이/하 전쟁으로 수에즈 운하 운행이 원활하지 않다. 잦은 전쟁과 물류비용 상승은 자산가격의 Valuation 상승에 장애물이다.

4) 난민/이민 문제는 유럽에서 사회적 혼란과 反이민정서, 우파 포퓰리즘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인적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저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럽 자산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5) 저출산/고령화는 사회 역동성 감소, 도시의 노후화, 혁신부재 등 위기요인이다. 반면 고령화 산업 측면에서는 기회다. 고령화 생애주기에 따라 주택, 재무, 건강, 학습관련 산업에 수혜가 예상된다.

6) 4월 국내 총선 이후 尹정부는 후반부 국면에 진입한다. 정부 재원이 감소하고 있다. 윤정부의 시장우선적 정책기조를 감안할 때 민영화(교통/전기/의료/복지 등)가 가속화될 것이다. 마찬가지로부동산 PF에 대한 구조조정 압박이 하반기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 선거결과 예상 및 위험도 점검. 출처=유진투자증권
<주요국 선거결과 예상 및 위험도 점검. 출처=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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