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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국 게임시장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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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국 게임시장 대응 전략
  • 이지은 애널리스트 / 대신증권
  • 승인 2023.12.2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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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중국 정부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규제 초안 발표와 외자 판호 발급 

 규제 차치하고서라도 게임사들의 모멘텀 부족, 불확실성 제거 이후 접근 추천

 중국 출시에 따른 실적 기여 장담 어려움. 판호 관련 트레이딩 접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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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게임 규제 예고

12/22 중국 정부는 온라인 게임 관련하여 새로운 규제안 발표. 내용은 주로 1) 게임 내의 과도한 지출을 금지하는 BM 관련한 내용과 2) 자국의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 데이터, 컨텐츠 등의 중국 현지 저장 및 비공개 처리 경고 등. 다만, BM 관련내용이 아직 구체적이지 않아, 규제에서 언급된 연속 충전 보상, 가상 도구 경매/거래 등과 관련하여 어떤 게임들이 규제 대상이 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기 어려움.

당일 중국 게임사 텐센트(-12.4%)와 넷이즈(-24.6%)의 주가 하락. 국내 게임사들 역시 중국 게임 시장에 노출도가 큰 게임사들이 큰 폭의 주가 하락 기록. 크래프톤(13.77%). 2022년 기준 화평정영의 매출 비중 약 33%로 추정. 넷마블(-5.56%). 외자 판호 받은 게임 4종 중 기대감이 가장 큰 제2의 나라 1Q24 출시 예정. 두 회사 모두 중국 향 매출은 모두 순매출이기 때문에 이익 기여는 훨씬 큰 상황. 데브시스터즈(14.88%). 12/28 중국 신작 기대감 상승분 반납. 위메이드(-13.34%). 중국 향 미르IP의 라이선스 매출 연간 1,000억원 고정으로 이번 규제와 큰 관련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나 중국 관련 주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주가는 동반 하락. 

중국 외자 판호 발급은 지속

같은 날 중국 정부는 외자 판호 40종 발급. 국내 게임 상장사 중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위메이드의 미르M(중국명: 모광쌍용)이 판호를 받음. 중국 정부는 4개월만에 외자 판호 발급으로 외자 판호 발급 기조는 지속. 판호 발급에 따른 기대감이 향후 게임주들의 주가에 반영될 수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쉽지 않은 흥행 가능성, 게임 매출의 20% 미만의 낮은 RS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 출시로 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것엔 보수적인 판단. 특히 기존 게임들의 실적 기여도가 큰 대형사일수록 중국 출시에 따른 실적 기여도는 낮을 수밖에 없음.

국내 게임주들의 전략

1) 규제 관련. 크래프톤의 화평정영은 RPG류와 같이 고액 지출을 유도하는 BM은 아니나 트래픽, 게임 이용 시간 증가를 위한 접속 로그인 보상 등은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어 정확히 규제 대상 여부 불확실. 규제 결과 및 중국 향 실적 확인해가면서 대응할 것을 추천. 특히 규제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1Q24는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시기기 때문에 규제의 불황실성이 제거된 이후 신작 모멘텀과 함께 주가 반등 예상. 그 전까지는 4분기 비수기, 신작 모멘텀 부재 등으로 주가 반등 어려울 것으로 전망. 이외 고액 지출을 유도하는 RPG류는 규제 가능성 높다고 판단. RP류의 게임으로 중국 노출도가 큰 종목들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 추천. 

2) 판호 관련. 중국 시장으로의 지역 확장은 중장기적으로 향후 게임 실적의 기대치 상승, 멀티플 리레이팅 요인으로 판단. 외자 판호를 신청한 게임사들에 단기적으로 주가 기대감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 다만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진 환경이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접으로 접근 권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PC), 위메이드의 미르4, 네오위즈의 고양이와스프와 브라운더스트, 컴투스의 서머너즈워크로니클, 크래프톤의 펍지PC 외에 엔씨소프트 게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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