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태영 기자] *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개발 추진…당 배출과 분해를 약 한 알로 = 대웅제약(069620)이 당을 배출하고 분해하는 두 기전을 함께 가진 ‘1+1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29일 엔블로와 제미글로 복합제(DWJ1563) 임상 1상에서 투약 안전성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병용요법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한 만큼 복합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두 대표 계열의 국산 신약을 결합해 단일제 처방만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SGLT-2 억제제 엔블로는 당을 직접 배출시키고 DPP-4 억제제 제미글로는 당을 분해해 혈당 조절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병용요법 처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엔블로·제미글로가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바이오랩, 간 손상 치료 소재 중국 특허 등록 결정 =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의 간손상 치료 소재에 대한 중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의 간 손상 치료 소재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루미노코쿠스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한 것으로 회사는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의 간손상 개선 효과가 있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바이오랩의 간 손상 치료 소재는 인체 유래 균주를 기반으로 해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경구용 제형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복용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인 약가를 적용하여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 TS트릴리온 "서울 본사 사옥과 파주 토지 매각 적극 검토 중" = ‘TS샴푸’를 제조 및 판매하는 TS트릴리온(317240)이 본사 사옥 및 토지와 파주시 연다산동 일대 소유한 토지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기대하고 시장에서 TS트릴리온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문의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TS트릴리온은 지난 9월, 서울시 양평동 소재 TS트릴리온 본사 사옥, 강원도 소재 자사 호텔, 최근 건축 허가를 받은 파주시 토지 등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117억 원의 유형자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엔젠바이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급성골수성백혈병 미세잔존질환 진단 기술' 지분양도 계약 체결 =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FLT3 유전자 증폭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 기술에 대한 지분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미세잔존질환(MRD) 진단에 쓰인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양도받은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미세잔존질환(MRD)을 정밀하게 진단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콤텍시스템-드림마크원, IDC·클라우드 사업 협력 ‘맞손’ = 아이티센(124500, 대표 박정재) 계열사 콤텍시스템(031820)은 드림마크원(대표 유지창)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콤텍시스템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기술력에 드림마크원의 IDC 구축 및 서비스 역량이 더해졌다”며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네트워크 부문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율호 "나스닥 상장사 아쿠아메탈스 방한...폐배터리 기술 이전 목적" = 율호(072770)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 스티브 코튼(Steve Cotton) 대표이사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율호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아쿠아메탈스의 핵심 기술이전을 염두에 둔 마지막 현장 확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율호는 올해 7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후처리 공정 기술확보를 위해 아쿠아메탈스에 5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원료 수급(에코랜드)’-‘폐배터리 파·분쇄’-‘블랙매스 생산(율호머트리얼즈)’에 이은 2차전지 원소재 업스트림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 태성, 온디바이스 AI 시장 활성화로 고성능 프리미엄 PCB 제조설비 수주 확대 = 태성(323280)은 온디바이스 AI 시장 활성화로 고성능 프리미엄 기판 수요가 커지면서 수주 잔고가 확대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관련 모바일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FCCSP, SiP, MCP 제조 설비 관련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는 이미 올해 3분기까지의 전체 매출액을 넘어선 수준으로 설비 공급을 통해 내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 비에이치아이, ‘울진 원자력수소 사업’ 참여 = 비에이치아이(083650)가 울진군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총 사업비만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비에이치 관계자는 “당사는 원전과 그린수소 두 분야 모두에서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빗켐, ‘2023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 참가 =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107600)이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빗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모빌리티 순환경제 존에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며 “본 행사를 신규 기획 아이템 및 탄산리튬과 같은 신규 제품에 대한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래이디케이, K-스킨케어 브랜드 ‘엘솔레’ 영국 비건인증 및 한국이슬람교 할랄 인증 획득 = 스타트업 래이디케이(대표이사 김민정)는 K-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엘솔레(L.SOULLE)’가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인증 및 한국이슬람교(KMF)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엘솔레는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클린뷰티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엘솔레는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인증을 정식 획득하고 영미권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이슬람교로부터 KMF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 뷰티 제품을 수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