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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간 전망-제약/바이오] Better than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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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간 전망-제약/바이오] Better than Yesterday
  • 이동건 애널리스트 / SK증권
  • 승인 2023.11.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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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약/바이오 업종은 지난 약 3년여간 불편한 변수로 작용해온 매크로 환경의 peak-out을 바탕으로 저점을 지나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 팬데믹 직후 풍부한 유동성 공급과 대표 수혜 업종으로 부각되며 랠리를 펼쳤던 업종 지수는 이후 각 국가들의 긴축 정책과 리오프닝 부각에 따른 코로나19 반사 수혜 기대감 축소로 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여전한 금리 상승이라는 불편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견조했던 대형주들의 실적 및 주가, 그리고 바이오텍들의 개별 파이프라인 성과를 기반으로 한 위축됐던 바이오텍 투자 심리의 개선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업종 지수 역시 추가적인 하락 보다는 바닥 다지기의 모습을 연출했다. 

2024년에는 2023년 긍정적이였던 모멘텀들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의 peakout을 바탕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바이오 및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업종 내 유의미한 수급 유입이 기대되며, 이는 대형주를 거쳐 중소형주들로까지 수급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의료기기 기업들보다는 실적이 부재해 밸류에이션보다는 수급에 영향을 크게 받는 바이오텍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최근 시행돼 2024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공매도 전면 금지도 수급에 긍정적이다. 

다만 바이오텍들의 주가 반등의 속도는 상이할 전망이다. 여전히 금리의 peak-out일 뿐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수급 역시 선별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1)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검증받은 기업들 중, 2) 해당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에서의 임상 성과 발표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가치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기업들의 반등이 우선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업종 내 Top Pick 및 관심종목은 다음과 같다. 1) 대형 바이오: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2) 대형 제약사: 유한양행, 종근당 3) 신약 개발사: 한올바이오파마, 레고켐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4) 의료기기/용품: 휴메딕스, 메디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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