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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2차전지 장비 기업 케이엔에스, 75만주 신주 공모 ... 12월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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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2차전지 장비 기업 케이엔에스, 75만주 신주 공모 ... 12월 코스닥 입성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10.3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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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의 절연 테이핑 장비. 회사측 이미지 제공
KNS의 5면 절연 테이핑 장비. 회사측 이미지 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2차 전지 자동화 장비기업 케이엔에스(KNS)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절차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75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2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3억~16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16~22일 5일간 진행하고 같은달 27~28일 청약을 거쳐 12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2006년 4월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의 CID(Current Interrupt Device: 전류차단장치)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 자동화 장비 제작을 시작으로 2013년 이후부터는 2차전지 CID 부품 자동화 장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CID 부품 장비뿐만 아니라, 2차전지 BMA(Battery Module Assembly)장비, 각형 CAP Assembly 장비 등을 개발하여 모든 2차전지 폼팩터(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에 대한 장비 생산도 가능하다. 배터리 제조사의 1차벤더가 주요 고객사이며, 현재 원통형 CID 장비가 케이엔에스의 주력 제품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ID는 배터리의 안전을 확보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일정 수준의 압력을 받을 경우 CID가 단절되는 구조다. 부품들을 정확하게 융착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케이엔에스 자동화 장비는 CAM 기술을 활용한 장비로 타사 대비 단축된 공정 및 설계 효율화로 원가 및 생산속도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99%의 수율 확보가 가능해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CAM은 하나의 축에 다수의 캠을 배열한 기계장치로 회전 운동과 직선 운동의 움직으로 동작하는 것을 말한다. 

케이엔에스는 회사의 첫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패키징 자동화 장비 제조 및 컨설팅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15년 베트남에 법인(KNS VINA)을 설립하고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SDV)의 1차 벤더로 등록됐다. 최근에는 제2공장을 신축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 시 현재 생산능력 대비 약 2배의 생산능력 향상으로 회사의 외형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국내외 시설투자와 장비 제조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347억원으로 2021년(286억 원) 대비 2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2021년(40억 원) 대비 51%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96억원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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