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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①] 유니콘 ‘파두’∙K방산 수혜 ‘코츠테크놀로지’ 수요예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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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①] 유니콘 ‘파두’∙K방산 수혜 ‘코츠테크놀로지’ 수요예측 등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7.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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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이번 주에도 풍성한 IPO 일정이 예정돼 있다. 특히 상장 몸값 1조2495억~1조4898억원을 제시한 파두가 수요예측에 출격한다. 조단위 몸값에 도전하는 데다 하반기 대어급 IPO들이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파두를 포함해 4곳이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3곳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파두는 이번 주 청약까지 소화한다. 공모일정을 마친 뷰티스킨, 버넥트, 파로스아이바이오, 에이엘티는 코스닥에 입성해 거래를 개시한다.

#24일 뷰티스킨 상장= 2009년 설립된 뷰티스킨은 국내 1세대 화장품 전문유통기업이다. 2021년 제이에스글로벌을 합병하면서 유통, OEM/ODM, 자체 브랜드에 이르는 토털 밸류 화장품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안정성과 함께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48억원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매출비중은 유통 40%, 제조 33,2%, 브랜드 26.8%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뷰티스킨은 자체 생산시설을 확보해 상품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제조 시설에 대해 국제 규격 인증인 cGMP 및 비건 인증을 확보했으며, 불량률 1% 미만의 제조생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또 합병을 통해 브랜드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자체 브랜드로 더마 코스메틱 전문 '원진'을 비롯해 '유리드'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PB브랜드로는 뷰티스킨이 있다. 뷰티스킨은 보유 브랜드를 자체 생산해 제조-브랜드간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유통분야는 북미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러시아, 일본 시장에 적극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뷰티스킨의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19.72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은 2316.13 대 1의 경쟁률로 올해 현재까지 IPO기업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3121억원이 유입됐다.

#24~25일 파두 수요예측, 시지트로닉스 청약= 2015년 설립된 파두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업체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팹리스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 성공할 경우 올해 IPO 기업 중 첫 조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회사가 된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에 주력 중이다. 대표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다. 저장장치인 SSD는 데이터센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다만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내구성과 신뢰성에 약점이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파두가 설계하는 컨트롤러다.

특히 파두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설계를 통해 SSD컨트롤러의 고성능과 저전력, 소형화를 모두 해결했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통과했으며 반도체 제품의 양산 공급에도 성공했다. 제품력을 기반으로 실적도 퀀텀점프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564억원으로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흑자 전환도 이뤘다. 상장 후에는 종합반도체 팹리스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파두는 총 62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6000~3만1000원으로 공모규모는 1625억~1938억원이다. 청약은 27~28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에서 받는다

2008년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는 비메모리반도체 중 특화반도체를 개발하고 국산화하는 기업이다. 주요제품으로 실리콘 소재 기반의 ESD 소자, Power 소자, Sensor 소자 등이 있다. 차량이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ESD는 LED 사용처 확산에 따라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Sensor 소자는 웨어러블 센서시장과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등에서 고성장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Powe 소자는 태양전지, 가전, 미사일 및 우주선 등에 활용되며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지트로닉스는 미세접합 소자 기술과 GaN 소자 공정 기술 등 반도체 소자 제조 핵심기술 역량 외에도 제조시설인 M-FAB(Multi-project FAB)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이 주요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에피성장, 전공정, 후공정, 테스트, 출하 등 대부분의 공정을 자체 진행하고 있다. 일원화된 팹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제품개발, 고객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여기에 화합물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을 사용한 전력반도체 (Power) 소자와 RF(Radio Frequency) 소자를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향후 M-FAB 기반의 글로벌 GaN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시지트로닉스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03.85대 1. 청약은 24~25일 유안타증권에서 받는다.

#26일 버넥트 상장=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비전기술 기반의 산업용 XR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산업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XR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버넥트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 핵심에는 XR엔진인 Track이 자리잡고 있다. Track은 버넥트가 외부 라이선스에 의존하기 않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개발 툴깃이다. 고성능 객체 학습과 자세 검출 및 추적 기술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버넥트는 이를 바탕으로 Remote, Make, View 등 다양한 XR솔루션을 출시했다. 대표 솔루션인 Remote는 XR기반 다자간 원격 협업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원격에서 현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고객별 최적화가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과 개발 툴깃,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방시장도 인프라 및 에너지, 제조 및 건설, 공공 및 교육, 문화 및 전시 등 폭넓게 확보했다. B2G에서 B2B까지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고객기반을 넓히면서 매출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액성장률은 61.4%를 기록 중이다.

버넥트의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24대 1. 청약은 증거금 5조367억원이 유입됐으며 경쟁률은 1311대 1을 기록했다.

#26~27일 코츠테크놀로지 수요예측= 코츠테크놀로지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설립 24년만에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싱글보드컴퓨터(SBC, Single Board Computer), 군용전시기 및 무기체계탑재용 컴퓨터장치, 무기체계시스템 등을 개발 및 생산해 무기 체계 개발 및 생산업체에 납품하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다. 회사는 방위산업 물자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생산 제품들은 기존에 외산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인재영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코츠테크놀로지가 국산화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것들이다. 연구인력은 전체 임직원의 56%에 이른다.

특히 회사는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특정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되는 컴퓨터다. 싱글보드컴퓨터 등 방산물자는 무기체계에 탑재되어야 하는 만큼 가혹한 환경에서도 기능을 수행하고 성능이 유지되어야 한다. 회사는 각종 인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장기간의 업력을 통해 고객사의 최종 요구조건에 맞는 제품 개발 노하우와 데이터 등을 축적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481억원과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뒀다. K방산의 위상 강화로 향후에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원~1만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0억~ 115억원이다. 청약은 내달 1~2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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