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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1조5000억 배터리 부품 기업 '신성에스티' IPO 본격화 ... 상장 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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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1조5000억 배터리 부품 기업 '신성에스티' IPO 본격화 ... 상장 예심 통과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7.14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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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성에스티
사진=신성에스티

[더스탁=김효진 기자] 베트남과 폴란드, 중국 등 4개국에서 9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신성에스티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달부터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 부품과 반도체 소재, 자동차 및 IT사업을 펼치고 있다. 2차 전지는 배터리 부스바(Busbar)와 모듈 케이스, BFA(Busbar Frame Assembly)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내 전장부품들을 전기적 에너지를 통해 서로 연결하는 부품인 부스바는 국내 메이저 기업에 대량 공급 중이다. 

사진=신성ST
2차 전지 배터리 사업. 사진=신성ST

연결포괄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신성에스티는 지난해 매출 1065억원에 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21년 매출(1042억원) 보다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에서 20% 가량 증가했다. 신성에스티의 개별 기준 손익은 지난해 매출 452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렸다. 이 역시 2021년 매출(425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 가량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1998년 전자부품과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동아정밀이라는 개인 기업으로 출범한 이 회사는 2005년 주식회사 두성테크윈이라는 법인으로 전환되었다. 이후 2009년 신성테크윈으로, 2014년에는 에스티로 상호를 잇따라 변경했다. 현재의 신성에스티라는 사명을 단 것은 지난 2020년 3월이다.

신성에스티는 코스닥 상장기업 신성델타테크(065350. 회장 구자천)의 자회사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분 32.9%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성에스티의 안병두 대표가 18.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회장의 아들인 구본상 사장이 11.1%, 앤드비욘드투자자문 11.3%, 케이클라비스 클라우드 신기술조합 제1호가 24.4% 지분을 보유해 주요 주주로 있다. 

최대주주인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매출 7934억원에 3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매출액 9090억원에 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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