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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애플 Vision Pro와 이미지센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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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애플 Vision Pro와 이미지센서의 미래
  • 박형우 애널리스트 / SK증권
  • 승인 2023.06.07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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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ision Pro 카메라. 자료=애플, SK증권
<애플, Vision Pro 카메라. 자료=애플, SK증권>

애플, MR 디바이스 Vision Pro 공개

애플이 차세대 제품으로 MR, Vision Pro를 공개했다. 당사 IT팀은 지난 2년간 애플 MR의 첫해 판매량 전망치를 200만 → 100만 → 30만대로 축소해왔다. 애플은 결국 출시 시기도 2024년으로 연기했다. 공개된 제품은 스펙과 성능은 기존 경쟁사들과 비교해 완성도가 높아졌다. 압도한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MR 디바이스가 출시보다 중요한건 '애플'이 새로운 기기(The Next Device)로 MR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애플은 지난 20년간 전세계의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트랜드를 주도해 왔다. AR/VR 시장의 성장속도와 시장판도를 주목하는 이유다.

애플이 보여준 이미지센서와 New Technology의 미래

Vision Pro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들이 업그레이드됐다. 그 중 카메라센서의 채용 수가 부각된다. 약 20여개의 이미지센서, 적외선센서, 뎁스센서(심도, 거리), 프로젝터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대비 3~6배 많은 수량이다.

애플은 AI 와 빅데이터 시대에는 문자가 아닌 시각정보가 중심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 사람과 기기의 소통 방식은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카메라와 센서로 바뀔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한 이미지/영상 정보는 사용자와 주위 환경 상황을 가장 생생하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기록 및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더 많은 이미지센서와 뎁스센서 모듈이 AR, 동작인식, 전장, 로봇, 드론, IoT, 3D 기술 등에 채용되고 그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AR/VR 관련주 요약

초도 부품 주문이 미미하고 시장성장성이 불확실하기에 실적 기여 효과를 추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부품 간 수혜의 상대적 강도는 분별된다. 또한 애플 외에도 삼성전자,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의 AR/VR 개발 동향이 밸류체인 다수에서 감지된다. LG이노텍과 나무가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증강현실용 3D 카메라를 개발 중이다. 렌즈기업인 세코닉스에도 낙수효과가 크다. 그 외 협업 중인 카메라, 기판, 구조물, 내외장재 기업들로는 삼성전기, 파트론, 에스코넥, 뉴프렉스, 덕우전자, 인터플렉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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