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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1Q23 F&B Preview: 예상보다 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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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1Q23 F&B Preview: 예상보다 긴 겨울
  • 이경신 애널리스트 / 하이투자증권
  • 승인 2023.04.0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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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1Q23 예상 영업실적 합산 매출액, 영업이익 +7.0%, -16.3% YoY

1Q23 음식료∙담배 커버리지 14개 기업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7.0% YoY, -16.5% YoY 로 예상한다. 22년까지 지속된 음식료업체의 견조한 물량성장 흐름은 역기저 형성에 따라 추가성장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연쇄적으로 진행한 가격인상 및 관련된 피로감이 일부 소비절벽으로 이어져 주요 카테고리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상대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원재료가격과 원달러 환율 또한 원가율 하락과 관련한 기대감을 늦추는 상황이라는 점이 아쉽다.

가격인상 희석, 물량부담 & 비용증가 흐름 지속,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

커버리지 합산기준 현재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기대치를 12.7% 밑돈다는 점을 고려, 시장 컨센서스대비 영업이익의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은 업체의 우려 요인 해소 시기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분기별 영업실적 보다는 1H23까지 이어질 (-)업황과 업체별 펀더멘털 흐름에 더욱 높은 주가 연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펀더멘털 악화로 방어주로서의 업종 역할이 다소 희석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1) 제품군 내 점유율 상승을 시현하고, 2) 카테고리별 시장 호조로 상대적 견조함이 부각되는 업체 중심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영업실적 하향 조정이 진행중인 업체의 경우 1H23 영업실적 저점에 대한 판단이 마무리된 이후의 기회모색 측면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FNB Picks: 대형주 오리온 중소형주 롯데칠성, 농심

최근 음식료 업종지수는 시장과 유사한 궤에서의 등락을 보이고 있으나, 23년 연초 이후 식품 전반의 영업실적과 관련한 모멘텀 부재 및 원가 스프레드 개선 지연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장대비 수익률은 다소 저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외변수 변동성에 따라 음식료업종의 23년 영업실적 방향성의 큰 윤곽은 형성된 시점이나 그 정도는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 1H23까지의 흐름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업체별 민감도와 체력개선 정도가 고려된 후 추가적으로 섹터에 대한 의미있는 접근이 모색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견고한 영업실적 흐름의 기업에 대한 매수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오리온은 중국 베이스효과 마무리 이상의 성장세와 여타 지역의 성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주가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중소형주는 견조한 수요가 두드러짐에 따라 비용 이슈를 상쇄하는 롯데칠성, 농심을 중심으로 추천한다. 영업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감안했다. 롯데칠성의 경우 음료, 주류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기대치 이상의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효과가 기대되며, 농심은 미국, 한국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고려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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