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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보틱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추가 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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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보틱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추가 지분 확보
  • 양승윤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3.03.1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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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율은 기존 10.2%에서 14.99%로 소폭 증가
콜 옵션 보유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59.94%까지 증가할 수 있음
기술 협력 등 로봇 사업 연계 강화, 본격적인 로봇 사업 추진을 통한 로봇 상용화 기대
[출처:픽사베이]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율은 기존 10.2%에서 14.99%로 소폭 증가
-콜 옵션 보유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59.94%까지 증가할 수 있음
-기술 협력 등 로봇 사업 연계 강화, 본격적인 로봇 사업 추진을 통한 로봇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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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추가 지분 투자

삼성전자가 3월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추가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특수관계인으로부터 91만3936주를 장외매수(주당 3만400원, 총 278억원)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율은 기존 10.2%에서 14.99%로 증가했다. 그리고 주주간 계약을 통해 특별관계인의 보유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보유하고, 콜옵션 행사 시 보유 지분율은 59.94%까지 늘어날 수 있다(행사기간 최대 6년). 기술 협력 등 성과 여부에 따라 동사에 대한 인수 합병까지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왜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보유한 협동 로봇을 활용한 삼성 그룹 내 자동화 추진, 그리고 양사 기술 협력을 통한 로봇 제품 개발이 주요 동인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연내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할 예정에 있으나, 웨어러블 로봇은 시작일뿐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미래는 과거 CES 등에서 공개했던 가사 로봇과 같은 고도화된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일 것이다. 로봇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로봇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미래 로봇 개발에 필수적인 AI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하드웨어가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구글의 로봇 AI 모델 Robotics Transformer-1(로봇 작업의 범용화를 실현할 수 있는 AI 모델)도 구글 산하의 Everyday Robots 가 개발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라는 하드웨어가 있었기 때문에 로봇의 행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이 가능했던 것이다.

결국은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

로봇 산업은 과거와 비교하여 확연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미래에 대한 기대감만 있었다면, 지금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인구 감소와 같은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로봇 수요 증가가 명확하고, 이커머스 플랫폼과 로봇 보험, 금융 서비스(리스, 할부, 렌탈 등) 등 수요자가 로봇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제반 환경이 갖추어지는 등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DX 본부 산하 로봇사업팀 경력 채용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에 더해 마케팅/사업전략/서비스 플랫폼 개발/영업/상품 및 서비스 기획 인력을 채용하며 상업화에 대한 역량 또한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로봇 기업들이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면, 삼성전자는 기술 개발에 더해 시장에 잠재된 수요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투자관점에서는 이번 이슈에 더해 연중 국내 로봇 정책 모멘텀과 대기업들의 로봇 사업 강화 등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나, 로봇 관련 기업으로의 투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미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의 선별적인 투자 접근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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