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186230)가 대신농협의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과 합천농업기술센터의 '열대과일 스마트팜' 신축 등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기간은 지난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35억원이다. 앞서 체결된 청년 스마트팜 계약 등을 포함한 올해 누적 스마트팜 계약 금액은 128억원에 이른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대신농협에 공급하는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은 기존의 피복제인 비닐이 아닌 20년간 사용이 가능한 에프클린이 도입되는게 특징이며, 자동환경제어시스템이 탑재되어 최적의 벼 육묘를 재배할 수 있는 벼 육묘 전용 첨단 온실이다.
경남 합천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하는 '과학 영농 실증 스마트팜'은 망고, 천혜향 및 한라봉 등 만감류, 용과, 아열대 채소 4가지의 작물을 모두 재배한다. 또한 십자형 중앙통로 형태로 설계되어 방문객 및 작업자가 모든 온실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동선이 짧아 효율적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작물에 적합한 스마트팜 공급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최근 태국 현지 해외법인 설립 및 스마트팜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첨단 스마트 수직농장’은 7월에 시범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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