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B2B 소프트웨어 기업 오비고(352910)가 블라블라이엔엠(blabla ENM)과 함께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채널 방송 ‘블라블라GO’ 서비스를 시작한다.
블라블라GO의 운영을 책임진 블라블라이엔엠(blabla ENM)은 오디오 플랫폼 업체로 유저들의 관심사별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시공간에 제약 없이 사용자들이 자신의 방송과 커뮤니티를 만드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현대차그룹 제로원,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 교보증권 등으로 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오디오 중심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블라블라이엔엠의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 블라블라 앱이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10월 누적 방문자수 100만 명, 누적 앱 다운로드는 50만건을 넘겼다. 가상 현실 속 메타보이스 커뮤니티 앱으로 알려진 블라블라는 지난해 2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나 1인 방송을 진행하고 참여자들과 채팅하는 '블라쇼'와 최대 5명이 동시에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블라 파티', 숏폼 오디오 '블라짤' 등으로 구성된 앱이다.
오비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Car) 노래방,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이번 양사간 계약을 통해 '나만의 오디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비고 관계자는 “한국, 베트남, 인도, 일본 등 아시아 7개국에 서비스 중인 블라블라의 커뮤니티형 오디오 플랫폼을 당사의 차량 모빌리티 서비스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것“이라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인카페인먼트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카페인먼트(In Car Payment)는 무선 통신을 이용해 차 안에서 주유나 식음료, 편의점 상품까지 주문과 계산을 할 수 있는 카페이(Car-Pay) 기능으로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르노삼성차 등이 편의점들과 협력해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