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086890)가 면역 항암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를 출범했다.
회사 측은 SAB 구성원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면역 항암 기술 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 실적 및 임생개발부터 상용화까지의 전략을 이끌었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항체 기술 활용 항암 및 난치 질환 체료제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수앱지스 SAB는 이수앱지스의 신약 개발 관련 전방위 자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과 자체 보유 플랫폼 기술 유효성 확인 △신약 후보 발굴 △임상시험 설계 등 이수앱지스 신약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이수앱지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수앱지스 SAB 위원은 면역 항암 분야 석학들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연구소 소속으로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 석학 ‘르네 버나드즈(Bernards René)’박사와 암 용해성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 기관 온코러스(Oncorus) 연구소 최고과학책임자(CSO) ‘크리스토프 케바(Christophe Quéva)’ 박사는 현재 SAB 위원 합류 절차를 모두 마무리 했다. 회사 측은 존스홉킨스 의대 블룸버그-킴멜 암 면역치료 분야 석학도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 혁신 신약 발굴 담당 박상호 전무는 더스탁에 "세계적인 수준의 면역 항암 분야 전문가 영입에 따라 치료제 개발 전주기 역량 확보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연구 개발 경쟁력 보강에 성공한 만큼, 이수앱지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현재 항암 신약 바레세타맙(beracetamab)을 개발하는 등 항암 면역 후보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바레세타맙과 관련해 알츠하이머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동물 데이터를 확보해 특허 출원도 완료한 상황이다.
이수앱지스의 바레세타맙은 현재 미국을 포함해 유럽, 러시아, 중국 등 8개 국가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